카카오게임즈, 어떤 유망 개발사 확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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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최근 김태환 카카오게임즈 공동대표는 사내 일부 직원들과 저녁식사 자리를 갖고 게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카카오게임즈
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최근 김태환 카카오게임즈 공동대표는 사내 일부 직원들과 저녁식사 자리를 갖고 게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카카오게임즈

시사위크=조윤찬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M&A(인수합병)를 포함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는 등 게임 사업 경쟁력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신임 경영진은 구성원들과 소통을 시작하며 사업 추진에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과거 ‘오딘’ 개발사 인수로 성장 동력을 확보한 바 있어 새로운 경영진의 투자 행보가 주목된다.

◇ 김태환 공동대표, M&A 추진력 기대 나와

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최근 김태환 카카오게임즈 공동대표는 사내 일부 직원들과 저녁식사 자리를 갖고 게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대표는 ‘오딘:발할라 라이징’의 영광을 되찾자며 구성원들 사기를 독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택과 집중을 강조하며 역량을 결집하는 게 중요시됐다.

이에 신임 경영진의 사업 추진력이 기대를 받는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김태환·이시우 공동대표 체제 출범 직후 국내외 개발사에 대한 지분 투자와 M&A에 나서겠다고 한 바 있다. 김 대표는 넥슨에서 투자 전략을 이끌던 인물로, 카카오게임즈에서 글로벌 사업 전략과 M&A 총괄을 맡았다.

카카오게임즈는 라인야후 계열사 LAAA인베스트먼로 최대주주가 변경되는 과정에서 사업확장을 위한 3,000억원의 투자금을 조달했다. 이는 IP(지식재산권) 확보, 주주가치 제고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게임업계는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퍼블리싱 이후 개발사 자회사 인수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것도 기대했다. 인수를 통한 외형 확장은 카카오게임즈의 성장 방식이었기 때문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20년 엑스엘게임즈의 ‘달빛조각사’ 서비스 성과를 확인한 뒤 경영권을 확보했다. /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20년 엑스엘게임즈의 ‘달빛조각사’ 서비스 성과를 확인한 뒤 경영권을 확보했다. / 카카오게임즈

퍼블리싱 신작으로는 올해 3분기 ‘도깨비의세계’와 내년 1분기 ‘크로노 오디세이’가 기대작이다. 하지만 새로운 경영진의 구체적인 개발사 투자 방향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태환·이시우 공동대표는 성장 전략이 기업가치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오딘’을 개발한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외부 개발사였다. 카카오게임즈는 2018년 라이온하트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2021년 ‘오딘’이 흥행한 이후 지분을 추가 취득하며 자회사로 편입했다.

라이온하트는 성공적인 인수 사례로 꼽힌다. 지난해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가운데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건 라이온하트(857억원)다. ‘오딘’은 현재도 앱마켓 매출 상위권으로 카카오게임즈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 3분기는 후속작 ‘오딘Q’를 통해 IP 지속 성장도 진행한다.

다른 자회사 엑스엘게임즈도 주요 투자 성과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20년 엑스엘게임즈의 ‘달빛조각사’ 서비스 성과를 확인한 뒤 경영권을 확보했다. 엑스엘게임즈는 오는 4분기 신작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을 출시한다.

과거 대형 IP 보유 개발사뿐만 아니라 소규모 개발사도 인수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에서 프리미엄 인디게임 개발을 맡은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소규모 개발사 인수 사례다.

카카오게임즈는 M&A를 통한 성장 동력 확보가 주목받지만, 기존 자회사 실적을 개선하는 것도 과제다. 메타보라, 오션드라이브 등은 당기 순손실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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