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와 문학이 만난다…롯데, 어린왕자 출간 80주년 기념 협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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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는 세계적인 고전 문학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어린왕자와 협업을 진행한다. 어린왕자는 올해 출간 80주년을 맞이했다. 롯데 소속 선수들인 현도훈과 박정민이 어린왕자 협업 스페셜 유니폼을 착용하고 포즈를 취했다./롯데 자이언츠 제공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야구와 문학이 함께 한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특별한 자리와 행사를 마련한다. 롯데 구단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고전 문학 중 하나인 '어린 왕자' 출간 80 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 협업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구단은 지난 2016년부터 KBO리그 최초로 캐릭터 IP 와 협업으로 제작된 스페셜 유니폼을 선수단이 직접 착용하고 있다. 이후 10여년 동안 다양한 협업과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는 기존 IP 협업을 넘어 '고전 문학' 장르와 결합한다. 구단은 "협업과 관련한 영역 확장 차원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어린 왕자(Le Petit Prince)는 프랑스 작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가 집필해 출간 후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3억부 이상 판매될 만큼 아이들과 어른 모두에게 사랑받아 온 작품이다. 구단은 "이번 협업은 세대를 넘어 오랫동안 사랑받은 클래식 문학 가치를 팀과 접목해 문화적 품격과 깊은 서사를 지닌 구단으로 브랜드 헤리티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구단은 "핵심 메시지는 작품 속 명구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L'essentiel est invisible pour les yeux)에서 출발한다. 굿즈 뒷면에 새겨진 이 문구는 선수들의 보이지 않는 투혼을 상징한다"며 "한 경기·한 타석을 위해 흘린 땀방울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념이 야구의 진정한 본질임을 담아냈다"고 덧붙였다.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 경기. 롯데가 연장 10회 5-2로 두산에 승리했다. 기뻐하는 선수들./한혁승 기자

상품은 유니폼을 비롯해 모자, 기념구, 배지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선수단은 7~9일, 21~23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홈 경기를 통해 어린왕자 협업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를 나설 예정이다.

구단은 "세대를 초월해 감동을 주는 어린 왕자처럼, 우리 팀 역시 팬들에게 단순한 승패 이상 깊은 울림을 주는 존재가 되고자 한다"며 "이번 협업이 선수들에게는 자신의 투혼에 대한 자부심을, 팬들에게는 함께 쫓는 꿈에 대한 희망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관련 상품 정보는 구단 공식 상품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적 협업을 통해 팬들과 함께하는 팀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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