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기록 소환했다…카미네로 6G 연속 홈런 활약으로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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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에서 뛰고 있는 후니오르 카미네로는 MLB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6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린 주인공이 됐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후니오르 카미네로(탬파베이 레이스)가 연속 홈런 기록을 6경기에서 멈췄다. 카미네로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있는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메이저리그(MLB) 인터리그 원정 경기를 통해 6경기 연속 홈런을 달성했다.

그는 1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선제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카미네로는 지난달(6월) 26일 캔자스시티전에서 홈런 3방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6경기 연속으로 손맛을 봤다.

카미네로 홈런 기록이 주목을 받은 이유는 있다. MLB 닷컴에 따르면 2004년 7월 5일생인 카미네로는 1900년 이후 역대 최연소로 6경기 홈런을 기록한 주인공이 됐다.

이전 최연소 기록은 1993년 켄 그리피 주니어로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만 23세에 6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또한 MLB에서 6경기 연속 홈런이 나온 가장 최근 기록은 2024년 5월 라파엘 데버스(현 샌프란시스코)가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달성했다.

탬파베이 소속 선수로는 2010년 6월 카를로스 페냐 이후 16년 만에 카미네로가 다시 달성했다. 카미네로는 3일 캔자스시티전에서 7경기 연속 홈런에 도전했다.

MLB 통산 630홈런을 기록한 켄 그리피 주니어(은퇴)가 지난 4월 19일(한국시각) MLS 시애틀과 세인트루이스 경기가 열린 루멘 필드를 찾았다./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빈손에 그쳤다. 그는 3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선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3,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연달아 3루수 땅볼을 쳤다. 7회초 다시 한 번 선두타자로 타석에 섰는데 이번에는 1루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을 노렸으나 3루수 땅볼에 그쳤다.

카미네로의 연속 경기 홈런이 중단됐지만 탬파베이는 캔자스시티에 5-2로 이겨 8연승으로 내달렸다. 오토 로페스(마이애미 말린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와 MLB 타율 1위 경쟁을 하고 있는 얀디 디아스(탬바페이)도 이날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해 시즌 타율은 0.329에서 0.326(307타수 100안타)로 떨어졌다.

MLB에서 최다 연속 경기 홈런은 8경기다. 데일 롱(피츠버그 파이리츠)이 1956년 작성했고 이후 돈 매팅리(뉴욕 양키스)가 1987년, 그리피 주니어가 1993년 각각 롱과 동률을 이뤘다.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지난 2022년 10월 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은퇴 경기에 앞서 진행된 국민의례에서 모자를 가슴에 얹고 전광판을 바라보고 있다./롯데 자이언츠

일본프로야구(NPB)는 7경기 연속이 최다다. 왕정치(요미우리 자이언츠)가 1972년, 랜디 바스(한신 타이거즈)가 1986년 해당 기록을 작성했다.

KBO리그에서 해당 기록은 MLB와 NPB를 뛰어넘었다. 9경기 연속 홈런으로 이대호가 갖고 있다. 이대호는 롯데 자이언츠 소속으로 2010년 8월 4일 두산 베어스전부터 14일까지 KIA 타이거즈전까지 연달아 홈런을 쳤다.

그는 그해 8월에만 12홈런을 쏘아올렸고 2010년 44홈런을 기록했다. 해당 기록은 이대호가 2004년부터 2022년까지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이기도하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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