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첫 골을 넣었다.
포르투갈은 3일 오전 8시(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크로아티아와의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포르투갈은 후반 8분 이반 페리시치에게 실점했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은 후반 17분 페드루 네투, 비티냐, 브루누 페르난데스, 주앙 칸셀루를 빼고 프란시스쿠 콘세이상, 베르나르두 실바, 넬송 세메두, 곤살루 하무스를 투입했다.
포르투갈이 후반 23분 호날두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헤나투 베이가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니콜라 블라시치에게 파울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36분 호날두가 교체 아웃됐다. 후벵 네베스가 투입됐다. 이후 후반 추가 시간 4분 하파엘 레앙의 크로스를 하무스가 머리에 맞혀 골문을 열었다. 결국, 포르투갈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의미 있는 승리였다. 이날은 디오구 조타와 그의 형제 안드레 실바의 사망 1주기였기 때문이다. 조타와 실바는 지난해 7월 3일 차량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그들을 기리는 팔찌를 차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호날두도 지긋지긋했던 골 가뭄에서 탈출했다. 호날두는 A매치 232경기에서 146골을 넣은 전설이다.

하지만 월드컵 토너먼트 무대에서는 유독 약했다. 그는 이날 경기 전까지 월드컵에서 25경기 10골을 기록 중이었다. 10골 모두 조별리그에서 넣었다.
호날두는 독일 월드컵 때 처음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당시 포르투갈은 4위를 차지했다. 호날두는 토너먼트 4경기 전 경기를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수확하지 못했다.
이후 포르투갈은 2010 남아공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 모두 16강에서 탈락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때는 8강까지 갔지만, 호날두는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하지만 개인 통산 여섯 번째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드디어 토너먼트 첫 득점에 성공했다.
한편, 포르투갈은 7일 오전 4시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스페인과 16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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