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라이트급 챔피언 저스틴 게이치(38·미국)가 코너 맥그리거와 대결을 희망했다. 오래 전부터 맥그리거와 경기를 바랐고, 맥그리거가 UFC 무대에 복귀해 부활한다면 자신과 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게이치는 최근 '더 짐 롬 쇼(The Jim Rome Show)'에서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지난달 15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펼쳐진 UFC 프리덤 250에서 일리아 토푸리아를 꺾은 뒤 다음 경기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으로서는 다시 싸울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제 몸속에서 그런 느낌이 든다. 아직 (이후 경기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12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UFC 329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맥그리거와 맥스 할로웨이가 멋진 승부를 벌이기를 원했다. "맥그리거와 할로웨이 경기 결과가 어떻게 될지 정말 궁금하다. 할로웨이가 저를 확실히 KO시켰지만, 저는 토푸리아를 꺾었다"며 "제가 공개적으로 계속 말했듯이, 저는 맥그리거의 얼굴을 한 대 때리고 싶다"고 전했다.
아울러 맥그리거와 싸우고 싶은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맥그리거가 이 스포츠(UFC)에서 가장 큰 슈퍼스타 중 한 명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그런 선수와 싸우는 것은 재정적으로나 제 전설적인 위상 등에 분명히 큰 도움이 된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게이치는 2024년 4월 벌어진 UFC 300에서 할로웨이와 맞붙은 적이 있다. BMF(상남자) 타이틀전에서 5라운드 경기 종료 직전 KO패를 당했다. 이후 절치부심 UFC 라이트급 타이틀 사냥에 나섰고, 올해 1월 패디 핌블렛을 꺾고 잠정챔피언에 올랐다. 그리고 UFC 프리덤 250에서 토푸리아와 UFC 라이틀급 통합타이틀전을 치렀다. 토푸리아에게 종합격투기(MMA) 첫 패를 안기며 UFC 라이트급 정식 챔피언이 됐다.
UFC 페더급과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던 맥그리거는 약 5년 만에 옥타곤에 복귀한다. UFC 329에 출전해 할로웨이와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2021년 7월 더스틴 포이리에에게 진 후 UFC 경기를 가지지 않았고, 오랜만에 옥타곤에 선다. 할로웨이와 이미 한 차례 싸운 적이 있다. 2013년 UFC 페더급 경기를 가져 판정승을 올렸다. 약 13년 만에 재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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