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8위' 왜 이런 시련이, 3위의 기적은 어디로 갔나…"준비 많이 했는데 쉽지 않다, 내가 많이 부족하다" [MD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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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 SSG 에레디아가 2-2 무승부에 아쉬워 하고 있다./마이데일리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 경기. SSG 이숭용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제가 많이 부족합니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 랜더스는 지난 시즌 전문가들의 예샹을 깨고 정규 시즌 3위에 올랐다. 5강 후보로도 언급되지 않았던 SSG였기에 이들의 반란은 아름다웠다.

그러나 올 시즌은 전혀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30승 44패 2무로 9위에 머물고 있다. 5위 두산 베어스(38승 37패 2무)와 게임차는 무려 7.5경기 차이. 지금 흐름이면 2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은 쉽지가 않다. 평균자책점은 5.79로 리그 꼴찌다. 팀 타율 역시 2.55로 8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팀 타율이 0.256으로 8위였지만, 평균자책점이 3.63으로 리그 2위였다.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앞두고 이숭용 감독은 "투타 밸런스가 좋지 않다 보니 성적이 밑에 있는 것 같다. 나름 준비를 많이 하고 왔는데도 쉽지 않다. 내가 많이 부족하다"라며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할 수 있는 건 다 해야 한다. 다음 플랜을 그려야 한다. 좋았던 부분, 안 좋았던 부분을 다 체크하고 있다. 더 좋아질 거라는 확신이 있다"라고 믿음을 보였다.

18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 SSG 타케다가 4회초 2사 1루서 롯데 한동희에게 투런포를 허용한 뒤 아쉬워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전날 아시아쿼터 투수 타케다 쇼타가 5⅔이닝 11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3탈삼진 7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7패(1승) 째를 당했다. 14경기에 나왔는데 1승 7패 평균자책점이 7.41이다.

이숭용 감독은 "한 번에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 어제는 수비가 아쉬웠다. 명준이가 3루 수비를 보고 있는데 조금 더 숙지를 해야 한다. 번트 수비 하나가 아쉽다. 그게 만약 아웃 처리가 됐다면, 우리에게도 기회가 왔었을 텐데 아쉽다. 맞는 건 어쩔 수 없다. 나도 그렇고, 코치들도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날 SSG는 박성한(유격수)-기예르모 에레디아(우익수)-최정(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고명준(3루수)-오태곤(1루수)-최지훈(중견수)-조형우(포수)-정준재(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최민준. 올 시즌 13경기 1승 4패 평균자책 4.84를 기록 중이다.

이숭용 감독은 "민준이는 오늘까지만 던지고 휴식을 주려고 한다. 선발로서 많이 준비를 하지 않았다. 버거워할 것이다. 후반기 준비를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10일 오후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와 SSG랜더스의 경기. SSG 선발투수 최민준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이어 "오늘은 (조)병현이도, (이)로운이도 다 쓸 생각이다. 홈 팬들에게 승리를 가져다드리고 싶다. 연패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안 좋을 수밖에 없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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