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야마모토 요시노부(28·일본)가 효율적인 투수로 시즌 8승째를 올렸다. '짠물투'로 송성문이 속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승전고를 울렸다.
야마모토는 28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펼쳐진 2026 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실점 2볼넷 4탈삼진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15-3 대승에 힘을 보탰다. 6회까지 89개(스트라이크 59개) 공을 뿌려 샌디에이고 타선을 잘 막았다.
경기 초반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1회말과 2회말을 삼진 하나씩 곁들여 삼자범퇴 처리했다. 3회말 선두 타자 미겔 안두하르에게 첫 안타를 맞았으나, 윌 와그너를 병살타로 잡았다. 이어 프레디 페르민를 삼진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계속 했다. 4회말에도 2사 후 안타를 맞았지만, 매니 마차도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5회말 첫 실점했다.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선두 타자 개빈 시츠에게 동점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이후 볼넷을 하나 내줬으나 더 흔들리지 않고 추가 실점 없이 5회를 마무리했다. 6회초 다저스가 대거 9득점 하면서 10-1을 만들었고, 야마모토는 6회말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2사 1, 2루 위기에서 시츠에게 안타를 맞고 1점을 허용했다. 후속 타자 잰더 보가츠를 잡고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이날 승리를 보태며 시즌 성적 8승 5패 평균 자책점(ERA) 2.67을 마크했다. 시즌 15번 선발 등판해 8승을 따내며 지난해 세운 12승(8패)를 경신할 가능성을 드높였다. 올 시즌 97.2이닝을 먹어치웠고, 피안타율 0.194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0.89를 적어냈다.
다저스는 야마모토의 호투와 타선의 힘을 앞세워 샌디에이고를 15-3으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53승 30패 승률 0.539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최고 성적을 올렸다. 내셔널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 샌디에이고(43승 38패 승률 0.531)와 격차를 9경기로 더 벌렸다.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무키 베츠가 세 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1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 쇼헤이가 4타수 2안타 2득점, 3번 타자 1루수로 그라운드에 선 프레디 프리먼이 4타수 2안타 2볼넷 3득점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송성문은 샌디에이고가 크게 뒤진 8회초 유격수 대수비로 출전했고, 타석에는 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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