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가수 벤과 지연수가 이혼 이후의 삶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삶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에게 응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벤은 지난 24일 케이윌의 유튜브 채널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벤은 "이혼하는 과정도 힘들었고 끝낼 때도 힘들었다. 아이 낳은 지 6개월 만에 이혼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벤은 지난 2020년 W재단 이사장 이욱과 결혼해 2023년 딸을 출산했다. 그러나 2024년 2월 이혼을 발표하며 "남편에게 귀책 사유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벤은 "그 사람과 4~5년을 살면서 참아도 보고 화도 내보고 다양한 방법을 다 해봤다. 그러다 너무 힘들 때 임신했다. '이 아이가 나를 살리러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순간에도 사고가 생기더라. 배신감을 감당하기 너무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무엇보다 힘들었던 건 대중의 시선이었다고 했다. 벤은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지 몸이 떨릴 정도로 두려웠다"며 "이혼은 잘못이 아니라 더 나은 삶을 위한 선택일 수 있다. 연예인이든 일반인이든 이혼한 사람들이 죄인처럼 살아가지 않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고백했다.
한편 지연수는 전남편 일라이의 재혼과 자신을 둘러싼 가짜뉴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연수는 일라이보다 11살 연상으로, 2014년 결혼해 2020년 이혼한 바 있다. 두 사람은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는 "그 사람은 아직 30대다. 얼마든지 새로 결혼해서 출산도 하고 자기 인생을 살아야 하는 나이다. 나는 이미 아들과 둘이 행복을 찾았다. 그 사람은 나보다 조금 늦게 행복의 결실을 맺는 것"이라며 "이왕 결정한 거면 잘됐으면 좋겠다"고 축하했다.
특히 지연수는 자신도 재혼 의사가 있다며 "아무나 만나고 싶지는 않다. 일라이가 썸과 연애, 결혼과 이혼의 마지막 남자"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도 반박했다. 지연수는 "내가 5살 연하의 치과의사와 재혼해 딸을 출산했다더라. 제발 좀 데려와 달라. 나도 못 만난 치과의사 누구냐"고 쿨하게 대응했다.
그러면서 "가짜뉴스나 내 삶에 무관한 일들이 진짜 일처럼 나오는 유튜브는 나와 전혀 관련이 없다"며 "가짜뉴스와 거리를 둬야겠다고 느낀다"고 강조했다.
이혼 이후의 삶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벤과 지연수를 향해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정말 좋은 엄마", "한 번뿐인 인생인데 결정 응원합니다", "요즘 이혼은 흠이 아니에요", "너무 고생 많았네요", "행복하세요" 등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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