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과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획득한 승점이 같았던 스코틀랜드의 와일드카드 탈락이 확정됐다.
스코틀랜드는 28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크로아티아와 가나의 2026 북중미월드컵 L조 3차전 결과로 인해 와일드카드 탈락이 확정됐다. 조 3위를 기록하고 있던 크로아티아는 가나에 2-1 승리를 거둬 2승1패(승점 6점)를 기록해 조 2위로 올라서며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가나는 크로아티아에 패해 1승1무1패(승점 4점)의 성적으로 조별리그를 마쳤지만 와일드카드를 통한 32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가나가 와일드카드를 획득하면서 승점 3점의 성적으로 와일드카드 획득 경쟁을 펼치고 있던 한국의 32강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졌다.
스코틀랜드는 북중미월드컵 C조에서 1승2패(승점 3점)를 기록한 가운데 골득실에서 -3을 기록해 한국(-1)에 뒤져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한국보다 순위가 낮다. 스코틀랜드는 북중미월드컵 L조 3위 팀이 와일드카드 획득에 성공하면서 각조 3위 12개팀 중 상위 8개팀에게 주어지는 와일드카드 획득이 불가능해졌고 결국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스코틀랜드는 우루과이에 이어 북중미월드컵 조 3위팀 중 와일드카드 탈락이 확정된 두 번째 팀이 됐다.
영국 스콧츠맨은 27일 '스코틀랜드 선수들은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일정을 마친 후 개별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스코틀랜드는 월드컵 일정을 잠정 중단했다. 스코틀랜드 선수들은 이상하고 비현실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스코틀랜드에게 월드컵은 악몽 같다. 에콰도르가 독일을 상대로 역전 결승골을 터뜨린 순간 스코틀랜드의 토너먼트 진출은 사실상 무산됐다. 스코틀랜드가 모로코와 브라질을 상대로 야심찬 경기력을 보여줬다면 지금 같은 상황에 처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스코틀랜드 수비수로 두 차례 월드컵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 밀러는 "스코틀랜드는 이번 대회 3경기 모두 확실히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드러냈다.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보여줬던 수준에 한참 못 미쳤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국은 북중미월드컵 와일드카드 획득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다. 와일드카드 획득 실시간 순위에서 8위를 기록 중인 한국은 28일 열리는 K조 3차전에서 콩고와 우즈베키스탄이 무승부를 기록하거나 우즈베키스탄이 5골 차 이하 승리를 거둬야 한다. 또한 J조 3차전 오스트리아와 알제리의 맞대결에서 오스트리아가 승리를 거두거나 알제리가 2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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