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대전 김경현 기자] '히어로' 김영웅이 1군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오늘(21일) 연습경기를 치른 뒤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면 1군에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올해 김영웅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4월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2군으로 내려갔다. 5월 6일 2군 NC 다이노스전 재활 경기를 치르다 다시 햄스트링을 다쳤다. 다시 재활에 들어갔고, 지난 6월 17~18일 울산 웨일즈전을 시작으로 다시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지금까지는 순조롭다. 17일 지명타자로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8일 3루수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9일 2군에서 말소됐지만 1군 콜업은 없었다.

20일 박진만 감독은 "내일(21일) 3군 연습경기에 유격수로 출전해서 상태를 지켜보고 (콜업 여부가) 결정 날 것 같다"고 알렸다. 김영웅은 이날 3군 소속으로 한일장신대와의 연습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당분간 삼성은 퓨처스리그 경기가 없다. 박진만 감독은 휴식 겸 연습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2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괜찮으면 바로 올릴 것이냐는 질문에 "괜찮으면 올려야죠. (전)병우가 많이 지쳤다"고 답했다.
삼성은 '유격수' 김영웅이라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주전 유격수 이재현이 아시안게임에 차출됐고, 9월을 대비해 미리 여러 카드들 시험하려는 것. 또한 현재 이재현이 골타박으로 경기에 뛸 수 없는 것도 '유격수' 김영웅의 이유 중 하나다.
박진만 감독은 "(김영웅은) 상황이 되면 유격수도 출전해야 하고, 3루수도 출전해야 한다. 우선 (김)영웅 몸 상태가 중요하다. 상태가 괜찮으면 빠르면 다음 주에 올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이재현은 지난 13일 2군으로 내려갔다. 당시 삼성은 "이재현 선수가 요추 통증이 지속돼 12일 MRI 검사를 받았다. 병원 교차 진단 결과 골멍(골타박)이 호전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2주 후 재검사를 통해 향후 훈련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진만 감독은 "(이)재현이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 2주 넘어서 체크를 할 것이다. 아직 몸을 관리하는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골절이 아니라 타박이다. 병원 소견도 본인 통증만 없으면 운동을 해도 아무 지장이 없다고 한다. 통증이 없으면 기술적으로 훈련이 들어가도 되는 상황"이라면서 "(복귀 시점이) 빨라질 수도 있고 늦어질 수도 있다. 더 지켜봐야 될 것 같다. 허리가 아프면 조금만 움직여도 불편하지 않나. 안정을 취하고 본인이 불편함 없을 때 (운동을) 시작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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