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신세계' 채서안, '모태희' 위해 재벌 연구…"연애설 기사까지 다 찾아봐" [MD 인터뷰②]

마이데일리
배우 채서안. / 블리츠웨이 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배우 채서안이 '멋진 신세계' 속 모태희를 완성하기 위해 실제 재벌가 인물들을 연구했다고 밝혔다.

18일 서울 중구 을지로 마이데일리 사옥에서 배우 채서안을 만나 그가 출연한 SBS 드라마 '멋진 '신세계'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극 중 채서안이 연기한 모태희는 재벌가 딸로, 차세계(허남준)를 향한 애틋한 순애와 집착을 동시에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채서안에게도 처음부터 쉽게 이해되는 캐릭터는 아니었다.

채서안은 "리딩을 하면서도 태희가 왜 이렇게 세계에게 집착하는지 이해가 안 됐다. 세계를 좋아하는 감정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들었다"며 "그래서 태희를 이해하기 위해 재벌이라는 존재를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캐릭터를 분석하기 위해 실제 재벌가 인물들의 인터뷰와 연애설 기사까지 찾아봤다는 그는 "또래 재벌들을 찾아보면서 그들의 인터뷰와 연애설을 많이 봤다"고 밝혔다.

이어 "차세계가 무명배우 신서리와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보면서 만약 내가 무명배우라면 어떤 기분일까 생각했다"며 "태희는 남부럽지 않게 살아온 인물이다. 그런데 재벌인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선택한 상황을 납득할 수 없었고, 그 지점에서 집착이 시작됐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재벌가 출신이라는 설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한 연구도 이어졌다. 채서안은 "심리 상담가들의 유튜브를 보면서 무례한 사람에게 대응하는 방법이나 격식 있는 대화법 등을 많이 찾아봤다"며 "허를 찌르는 질문이나 이미 답을 알고 있으면서 던지는 문장들을 연구했다"고 말했다.

배우 채서안. / 블리츠웨이 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러면서 "태희는 사실 사랑에 대해 굉장히 미숙한 인물"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좋은 집안에서 엘리트 교육을 받았지만 사랑에 대해서는 부족한 친구라고 생각했다"며 "세계를 만나면서 처음으로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 사람을 경험했고, 사랑 때문에 상처받고 성장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자신과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강단 있고 추진력이 있다는 점은 비슷하다"고 말했다. 채서안은 "나도 확신이 생기면 시작해서 끝을 보는 스타일"이라면서도 "하지만 사람에게 집착하지는 않는다. 사랑도 좋은 타이밍에 좋은 사람이 나타나면 표현하는 편이지 태희처럼 집착하는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웃었다.

이어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서 그런지 사람에 대한 결핍은 크게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멋진 신세계' 채서안, '모태희' 위해 재벌 연구…"연애설 기사까지 다 찾아봐" [MD 인터뷰②]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