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셰프 박은영이 사랑꾼 면모를 드러냄과 동시에 통 큰 직원 복지까지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박은영 셰프의 신혼 생활과 레스토랑 운영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박은영은 신메뉴 개발을 위해 매장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고 직원들과 함께 시식 시간을 가졌다. 박은영 셰프와 윤준원 셰프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놓자 직원들은 "만두계의 장인들"이라며 남다른 열정을 인정했다.
이어 윤준원 셰프는 "누나가 이렇게 빨리 결혼할 줄 몰랐다"고 말했고, 김성환 수셰프는 "저는 오히려 빨리 할 줄 알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콩에서 장거리 연애를 할 당시 다음 주에 한국에 갈 일정이 생기면 표정이 눈에 띄게 밝아졌다"며 "'남자친구 보러 간다'고 직접 이야기하곤 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은영의 남편이 과거 홍콩 레스토랑을 자주 찾았다는 사실도 공개됐다. 김성환 수셰프는 "평소에는 터프한 형 같은 스타일인데 남편분만 오시면 갑자기 숙녀 모드가 되더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박은영은 남편을 위해 준비했던 특별한 이벤트를 공개했다. 그는 "레스토랑 오픈 전에 직원들이 없을 때 남편을 데려와 1인 파인 다이닝 코스를 직접 만들어줬다"며 "레스토랑 첫 코스를 가장 먼저 맛본 사람이 남편"이라고 밝혔다.
남편의 반응도 역시 남달랐다. 박은영은 "그동안 제가 일하던 레스토랑 음식만 먹다가 처음으로 제 이름을 걸고 만든 음식을 먹은 것"이라며 "'이제야 진짜 네 음식을 먹어본다'고 감격스러워했다"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직원들의 추가 폭로도 이어졌다. 윤준원 셰프는 "어느 날 스케줄을 마친 뒤 갑자기 식재료를 챙기면서 된장을 찾더라"며 "우리는 된장을 사용하는 메뉴가 없는데 강된장을 만들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왜 강된장을 만드냐'고 물었더니 '우리 오빠 먹여야 하거든'이라고 하더라"고 덧붙여 박은영의 사랑꾼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와 함께 박은영은 남다른 직원 복지 철학도 공개했다. 그는 김성환 수셰프의 결혼식 축사를 맡기로 한 것은 물론, 결혼 선물까지 약속했다고 밝혔다.
박은영은 "직원들이 결혼하면 가전제품을 하나씩 선물해주기로 했다"며 "너도 나와 함께 일할 때 결혼해라"고 농담을 건넸다.
이에 윤준원 셰프가 "꼭 가전이어야 하냐. 침대는 안 되냐"고 묻자 박은영은 "침대도 괜찮다"고 흔쾌히 답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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