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미국 축구대표팀이 호주를 꺾고 조별리그 2연승을 기록하며 32강 토너먼트 진출권을 확정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미국 축구대표팀은 20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D조 조별리그 2차전 호주와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미국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맷 프리즈 골키퍼를 비롯해 알렉스 프리먼, 크리스 리차즈, 팀 림, 안토니 로빈슨, 웨스턴 맥케니, 타일러 아담스, 말릭 틸만, 세르지뇨 데스트, 폴라린 발로건, 리카르도 페피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호주는 5-4-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패트릭 비치, 제이콥 이탈리아노, 알레산드로 치르카티, 해리 수타, 캐머런 버지스, 조던 보스, 매튜 렉키, 에이든 오닐, 폴 오콘 엥슬러, 니샨 벨루필레이, 모하메드 투레가 선발로 출전했다.

미국은 전반 10분 만에 리드를 잡았다. 발로건이 왼쪽 측면을 돌파한 후 시도한 오른발 아웃프런트 땅볼 크로스가 호주 수비수 버지스의 몸에 맞고 굴절돼 자책골로 연결됐다.
전반 44분 미국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프리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로빈슨이 뒤로 전달한 패스를 데스트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공이 수비수에 맞고 높게 뜨자 프리먼이 헤더 슈팅으로 밀어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전을 2-0으로 마친 미국은 후반전 호주의 반격을 차단하며 실점 없이 경기를 마감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파라과이를 4-1로 꺾었던 공동 개최국 미국은 승점 6점을 확보하며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호주는 최종전 결과에 따라 32강 진출을 노려야 한다. 전날 멕시코에 무릎을 꿇은 한국에 이어 호주마저 패배하면서 아시아 국가는 이번 월드컵에서 6연패를 당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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