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남아공이 한국전 승리에 의욕을 드러냈다.
한국은 19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A조 2차전에서 0-1로 졌다. 한국은 1승1패(승점 3점)를 기록한 가운데 오는 25일 남아공을 상대로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남아공과 무승부만 기록해도 조 2위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한다.
한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대결할 남아공은 멕시코와의 북중미월드컵 개막전에서 0-2 완패를 당했지만 체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선 1-1로 비겼다. 남아공은 한국과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최소한 조 3위를 확보해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 된다.
남아공 매체 데일리마베릭은 19일 '남아공은 한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 됐다. 남아공은 월드컵 네 번째 출전 만에 사상 첫 토너먼트 진출 꿈을 이룰 가능성이 있다. 한국에 승리를 거두면 32강 토너먼트 진출이 가능하다. 한국에 비기거나 패한다면 월드컵에서의 여정이 끝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한국은 남아공과의 경기에서 최소 무승부만 기록해도 토너먼트에 진출하지만 남아공을 상대로 무승부를 목표로 경기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다. 한국과 남아공의 경기는 승자독식의 경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남아공은 체코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6분 사딜레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사들레크는 소이카의 어시스트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남아공 골망을 흔들었다.
남아공은 전반전을 뒤지며 마쳤지만 후반 38분 모코에나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모코에나는 팀 동료 마세코의 슈팅이 체코 슐츠의 핸드볼 파울로 이어져 페널티킥이 선언된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체코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모코에나는 경고를 받아 한국전에는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남아공은 멕시코와의 북중미월드컵 개막전에서 퇴장 당한 시톨레가 FIFA의 추가 징계로 인해 한국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가운데 모코에나까지 한국전에 나설 수 없어 주축 미드필더 2명의 공백 속에 한국전을 치르게 됐다.
남아공 브루스 감독은 체코전을 마친 후 "승점 1점을 얻어 다행이다. 우리는 좋은 경기를 펼쳤다.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자격이 있었다. 전반전에 볼을 잃었을 때 적극적이지 못해 체코가 경기를 쉽게 풀어나간 순간들이 있었다. 하프타임에 선수들에게 그 점을 지적했다. 선수들은 투지가 넘쳤고 경기 내내 끈기를 보여줬다"며 "우리는 아프리카 대륙 이외의 팀을 상대한 경험이 부족했지만 월드컵에서 2경기를 치르며 많은 것을 배웠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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