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창원 이정원 기자] "지금보다 더 어려운 순간도 있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1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6차전에서 5-6으로 졌다. 4연패.
믿었던 선발 오웬 화이트가 3⅔이닝 8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6실점 난조를 보이며 시즌 3패(3승) 째를 떠안았다. 물론 불펜진이 4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8회에는 강백호의 스리런홈런까지 터지며 끝까지 추격했지만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17일 창원 NC전 마저 패한다면 5할 승률 붕괴는 물론 5연패 늪에 빠져 5위권 진입이 힘들어진다.
김경문 감독은 "2-6보다는 5-6이 된 후에 찬스가 있었다. 그동안 어려움이 있었고, 좋아졌다 안 좋아졌다를 반복했다. 지금이 고비인데 이겨내서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8회말에는 사흘의 휴식을 취했던 마무리 이민우까지 투입했다.
김 감독은 "12일 던지고 월요일까지 3일을 쉬었다. 컨디션이 어떤지 체크를 했고, 뒤에 나온 투수들이 잘 던졌다"라며 "지금 4연패지만 지금보다 더 어려운 순간도 있었다. 어느 순간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 연승 모드를 만들어야 한다. 현진이가 나서는데, 우리 선수들과 승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한화는 오재원(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연이틀 리드오프로 나서는 오재원을 두고 "1번타자로서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한화 선발은 류현진. 올 시즌 12경기 8승 2패 평균자책 2.84를 기록 중이다. 다승 단독 1위, 평균자책 2위에 자리하고 있다. NC전에는 1경기 나왔다. 4월 24일 대전 경기에서 6⅓이닝 10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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