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SBS 아나운서 출신 김다영이 퇴사 후 보내고 있는 일상과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최근 김다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다영아나야'를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두 달 만에 영상을 올리게 된 이유에 대해 "남편이 월드컵 중계를 위해 해외로 출국한 뒤 여유 시간이 생겼다"며 "남편이 돌아오기 전까지 그 시간을 유튜브에 더 투자해볼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다영은 현재도 특별한 계획 없이 휴식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퇴사 당시에도 프리랜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는 생각보다는 일단 쉬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며 "지난 1년 동안 충분히 쉬었고, 지금도 여전히 쉬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언젠가 에너지와 상황이 잘 맞아떨어진다면 새로운 활동을 시작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쉬는 시간을 보내며 자신의 삶에 대한 생각도 달라졌다고 털어놨다. "지금까지는 늘 목표가 있었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계획과 해야 할 일들로 가득한 삶을 살아왔다"며 "아무 계획 없이 지내는 삶은 상상조차 해본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쉬는 시간을 보내면서 굳이 무언가를 이루지 않아도 괜찮다는 걸 알게 됐다"며 "성과가 없어도 세상이 무너지지 않고, 그 자체로 행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퇴사 후에는 집안일과 요리에 많은 시간을 쏟았다고 한다. 김다영은 "요리를 정말 많이 했고 집안일도 열심히 하다 보니 이제는 꽤 능숙해졌다"며 웃었다. 이어 "공부에 집중하는 시기가 있고, 일이나 사랑, 가정에 집중하는 시기도 있는 것 같다"며 "일을 쉬었던 지난 1년 역시 나름대로 의미 있고 알찬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한편, 김다영은 2021년 SBS 경력직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배성재와 결혼을 앞둔 지난해 4월 회사를 떠났다. 그는 과거 퇴사 배경에 대해 "남편이 '우리가 늦게 만난 만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더 소중하게 보내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며 "그 말이 큰 영향을 줬다"고 밝힌 바 있다.
김다영과 배성재는 SBS 아나운서 선후배 출신으로,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을 계기로 가까워졌다. 약 2년간의 교제 끝에 지난해 부부의 연을 맺었으며, 현재 각자의 자리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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