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최고 빅매치로 관심을 모은 브라질과 모로코의 대결이 1-1로 끝났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썼던 모로코가 '삼바군단' 브라질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공수에 걸쳐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며 브라질을 상대로 승점을 따냈다.
모로코는 14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뉴저지주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브라질과 격돌했다. 월드컵 최다 우승(5회)에 빛나는 브라질에 도전장을 던졌다. 2023년 친선전에서 2-1로 승리한 좋은 기억을 떠올리며 승리를 사냥했다.
경기 초반부터 밀리지 않았다. 중원 싸움에서 앞섰고, 공격도 적극적으로 했다. 주도권을 잡고 브라질을 밀어붙이다가 전반 21분 선제골을 낚았다. 이스마엘 사이바리의 득점으로 1-0으로 리드했다. 사이바리는 브라힘 디아스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받아 기회를 열었고, 브라질의 알리송 베커 골키퍼 키를 넘기는 로빙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영리한 공간 침투로 브라질 수비진을 뚫었고, 침착한 마무리로 선제골 주인공이 됐다.
모로코는 전반 32분 동점골을 내줬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막지 못했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날린 강력한 오른발 슈팅에 실점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개인 능력에 당하며 1-1 상황을 맞이했다.


이후에도 계속 브라질과 대등하게 맞섰다. 후반전 중반부터는 체력에서 앞서며 공세를 펴기도 했다. 수비에서는 야신 부누 골키퍼가 안정적인 방어를 보이며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1-1로 경기를 마쳤다. 전체 볼 점유율에서 49%-51%를 마크했고, 슈팅(14-12)은 더 많이 날렸다. 유효슈팅(3-5)은 뒤졌다.
이날 무승부로 모로코는 최근 A매치 30경기 연속 무패(23승 7무, 승부차기 두 차례 무승부 처리)를 이어갔다. 20일 스코틀랜드와 조별리그 2차전, 25일 아이티와 3차전을 벌인다. 브라질은 20일 아이티와 2차전, 25일 스코틀랜드와 3차전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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