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쪼잔하구나 생각했다" 김병현, 밥값 안 낸 이형택 '저격'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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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는 ‘인생은 연장전에서 승부 난다’라는 주제 아래 스포츠계 거물들인 허재, 현주엽, 이형택, 김병현 등이 총출동해 화끈한 토크 배틀을 벌였다. 전 메이저리그 스타 김병현. /MBN ‘속풀이쇼 동치미’

[마이데일리= 서기찬 기자] 전 메이저리그 스타 김병현이 과거 미국에서 테니스 전설 이형택을 처음 만났을 당시, 선배임에도 밥값을 내주지 않았던 이형택을 저격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는 ‘인생은 연장전에서 승부 난다’라는 주제 아래 스포츠계 거물들인 허재, 현주엽, 이형택, 김병현 등이 총출동해 화끈한 토크 배틀을 벌였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진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두 월드스타의 낯설었던 첫 만남 일화였다.

이형택은 "김병현과 처음 만난 건 미국에서 투어 다니고 그럴 때였다. 한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문이 탁 열리고 김병현이 들어왔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안면이 없었는데 서로 ‘안녕하세요’ 그러고 대화가 없었다”고 어색했던 첫 대면을 설명했다.

이야기를 듣던 허재가 “밥값은 내줬냐?”고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자, 이형택은 당황하며 “너무 모르는데 밥값 내기가 (어려웠다)"라며 "김병현이 메이저리거인데”라고 에둘러 핑계를 댔다.

전 메이저리그 스타 김병현이 과거 미국에서 테니스 전설 이형택을 처음 만났을 당시, 선배임에도 밥값을 내주지 않았던 이형택을 저격했다./MBN ‘속풀이쇼 동치미’

당시 김병현이 엄청난 연봉을 받는 메이저리그 스타였기에 굳이 자신이 계산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는 변명이었다. 최홍림 역시 "김병현이 더 잘 벌 때"라며 거들었다.

하지만 김병현의 생각은 완전히 달랐습니다. 김병현은 “연봉 상관없이 체육계에서는 선배들이 내준다”고 단호하게 반박한 뒤, 당시 속마음을 묻는 질문에 “테니스 종목이 개인 종목이라서 약간 좀 쪼잔하구나 생각했다"라고 거침없는 너스레를 떨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두 사람의 유쾌한 폭로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후 이형택이 아내에게 아침 식사로 소고기 오마카세를 요구했다고 밝히자, MC 이현이가 그를 가리켜 '상남자'라고 수습하려 나섰다.

그러자 김병현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상남자가 아니라 제정신이 아닌 것"이라며 돌직구 맹공을 퍼부어 현장을 또 한 번 폭소케 했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최홍림이 김병현과 이형택을 “세계적인 스타”로, 허재와 현주엽을 “국내스타”로 분류하자 허재가 즉각 “아시아 스타”라고 맞받아치는 등 스포츠 선후배 간의 격의 없고 찰진 티격태격 케미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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