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사포판 인터뷰] '홍명보처럼 지지 못받는다'..."아기레 감독 전술 항상 똑같아" 멕시코 기자가 전한 현지 여론, 한국과 맞대결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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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마리아 페르난다 기자가 11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축구대표팀 감독을 향한 이야기를 전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사포판(멕시코) 최병진 기자] 멕시코 기자가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축구대표팀 감독을 향한 여론을 전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각) A조의 경기를 시작으로 개막했다. 개최국 멕시코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꺾었고 한국도 체코와의 첫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한국과 멕시코는 19일 오전 10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에 위치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팀이 조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멕시코의 마리아 페르난다 기자는 지난 11일 한국과 체코의 공식 기자회견 자리에서 기자를 만나 아기레 감독을 향한 현지 상황을 알렸다.

아기레 감독은 멕시코 선수 출신으로 2001년에 멕시코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2009년에도 한 차례 대표팀을 이끈 뒤 2024년에 다시 부임을 했다. 아기레 감독은 2025년 CONCACAF 골드컵 결승전에서 미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망)과도 인연이 있다. 그는 대표팀에 부임하기 전 2022년부터 마요르카를 맡으며 이강인을 지도했다.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은 아들과 같은 선수”라며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멕시코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지난 11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을 치르기 위해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 들어서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페르난다 기자는 “아기레 감독의 전술은 항상 똑같다. 세 번째 월드컵이기에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한 운영과 선수 기용도 항상 유사하다”라며 “변화가 적기에 멕시코 언론 사이에서도 아직 100%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라며 대표팀 부임 후부터 지지를 받지 못한 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과 유사한 분위기임을 알렸다.

계속해서 그는 “소극적인 모습으로 여전히 우려가 크다. 한국에는 손흥민도 있지만 이강인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도 잘 알려져 있다. 한국과 독일 혼혈인 옌스 카스트로프도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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