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를린도 카스트로도 없는 KIA, 변우혁만 있나 황대인도 있다…기적처럼 다가온 기회, 무조건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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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인/KIA 타이거즈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변우혁만 있나. 황대인도 있다.

KIA 타이거즈는 결국 13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부터 외국인타자 없이 스케줄 소화에 나섰다. 12일로 계약이 끝난 아데를린 로드리게스는 KIA의 계약 연장을 개인사를 이유로 거절했다. 아울러 햄스트링 부상 중인 헤럴드 카스트로는 재활 중이다.

KIA 타이거즈 황대인./KIA 타이거즈

즉, 카스트로가 돌아오기 전까지 KIA는 외국인타자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재발이 잦은 햄스트링 부상을 안고 있는 카스트로를 그렇다고 서둘러 복귀 시킬 수도 없다. 하필 KIA는 다음주에 1~2위 LG 트윈스, KT 위즈를 상대한다. 연패라도 한다면 하위권 추락의 가능성이 있다.

KIA 타선은 아무래도 최형우(삼성 라이온즈) 공백이 있다. 김도영이란 간판에 나성범이 부활했다. 그러나 5번타자의 무게감이 떨어진다. 외국인타자 공백이라고 봐야 한다. 테이블세터도 사실 불안정하다. 2번타자 고민이 계속 있었고, 리드오프 박재현도 6월 들어 슬럼프다.

즉, 아데를린의 퇴단이 KIA 상위타선의 시너지 문제로 연결되는 실정이다. 카스트로가 돌아오기 전까지는 국내선수들이 해줘야 한다. 변우혁이 6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서 어깨를 다친 오선우 대신 1군에 올라왔고, 아데를린의 퇴단으로 생긴 자리는 황대인이 채웠다.

변우혁은 컨디션이 괜찮다. 최근 김도영이 다리가 조금 좋지 않아 지명타자로 나선다. 변우혁은 안정된 3루 수비에 13일 광주 두산전서 결승 1타점 2루타를 쳤다. 단, 이 경기서 1루수로 선발 출전한 황대인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황대인은 2022시즌 주전 1루수로 자리매김했지만, 이후 부상과 부진으로 제 몫을 못했다. 2024시즌 1군 스프링캠프에도 못 갔지만, 시범경기 맹타를 앞세워 개막전 1루수로 나섰다. 그러나 개막 4경기만에 햄스트링을 다쳤다. 이후 부상과 재활을 반복하면서 20대를 다 보냈다.

황대인/KIA 타이거즈

KIA는 초비상이지만, 황대인에겐 지금이 천금의 기회다. 무조건 살려야 한다. 오선우도 부상이고, 윤도현은 1~2군을 오가다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지금 황대인이 확실하게 이범호 감독의 눈도장을 받으면, 카스트로가 돌아와도 자리를 지킬 수 있다. 카스트로가 지금으로선 1루수로 뛰어야 하지만, KIA는 좌익수로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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