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조별리그 빅매치 중 가장 먼저 열린 브라질과 모로코의 맞대결은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브라질은 14일 오전 7시(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포드의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C조 1라운드 모로코와의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2002 한일 월드컵 우승 이후 24년 만의 우승 도전에 나선 브라질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 무대를 밟은 '난적' 모로코와의 맞대결에서 승점 1점을 가져오는 데 만족해야 했다.
▲선발 라인업
브라질은 4-2-3-1 포메이션을 꾸렸다. 최전방에 이고르 치아구가 배치됐다. 2선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루카스 파케타, 하피냐 지원 사격했다. 중원에서 카세미루와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호흡을 맞췄다. 백포 라인은 호제르 이바녜스, 마르키뉴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도글라스 산투스가 구축했다. 골문은 알리송 베커가 지켰다.
모로코도 4-2-3-1 진영으로 맞불을 놨다. 최전방 원톱으로 이스마엘 사이바리가 나섰다. 2선에 비랄 엘 카누스, 아제딘 우나히, 브라힘 디아스가 섰다. 중원에 아유브 부아디와 닐 엘 아이나위가 배치됐다. 아슈라프 하키미, 이사 디오프, 샤디 리아드,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야신 부누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전
브라질은 전반 초반 모로코의 기세에 눌렸다. 5분 마즈라위의 크로스가 흘러나왔다. 엘 아이나위가 슈팅했는데, 기마랑이스가 발을 뻗어 막았다. 6분에는 하키미의 슈팅이 나왔다.
브라질도 반격했다. 13분 비니시우스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골문 앞에 있던 치아구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맞았다.
모로코에 위협받던 브라질은 결국 20분에 실점했다. 중원에서 공을 잡은 브라힘이 수비 사이도 침투하는 사이바리에게 패스를 찔렀다. 알리송 골키퍼가 빠르게 골문을 비우고 나왔지만, 사이바리가 알리송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브라질은 31분 비니시우스의 개인 기량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기마랑이스의 패스를 받은 그는 날카로운 슈팅을 때려 모로코 골문을 열었다.
분위기를 탄 브라질은 추가 시간 한 차례 더 모로코 골문을 위협했다. 산투스가 올린 크로스를 파케타가 바이시클킥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부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전
후반 초반 분위기도 브라질이 가져갔다. 6분 브라질이 모로코 진영에서 빠르게 스로인 공격을 전개했다.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치아구가 슈팅했지만, 부누에게 막혔다.
계속해서 브라질이 경기를 주도했지만, 모로코 골문을 열지 못했고,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로 접어들었다. 이후 분위기는 모로코가 가져갔다. 양쪽 측면을 활용해 크로스를 시도했다.
모로코의 공격을 막은 브라질은 32분 역습을 전개했다. 왼쪽 측면에서 패스받은 비니시우스가 하피냐에게 컷백 패스를 건넸다. 하피냐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부누 골키퍼가 막았다.
브라질은 추가 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이어진 공격에서 다닐루의 슈팅으로 역전을 노렸지만, 슈팅이 부누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후 알리송이 두 차례 결정적인 선방을 해내며 팀의 패배를 막았다.
결국 양 팀은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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