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샌프란시스코는 공격이 문제가 아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의 13일(이하 한국시각) 보도다.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하위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 역시 바닥으로 처진 결정적 이유 중 하나가 답답한 타선이다. 이정후를 비롯해 맷 채프먼, 윌리 아다메스, 라파엘 데버스 등 많은 돈을 받는 타자들이 제 몫을 못했다.

심지어 이들을 트레이드 하고 싶어한다는 USA 투데이의 보도까지 있었을 정도다. 그런데 보도 이후부터 샌프란시스코의 공격이 조금씩 살아나더니, 근래 화력은 상당한 수준이다. 물론 지난 5월30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서 복귀해 1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까지 11경기서 55타수 31안타 타율 0.564 7타점 14타점으로 펄펄 난 이정후가 중심이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샌프란시스코의 공격이 문제가 아니라는 주요 통계가 있다. 올 여름 그라운드를 개척하고 싶다면 공격력을 강화하면 안 된다. 가장 큰 약점은 공격과 무관하며, 투구와 관련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SleepterMLB on X(구 트위터)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의 공격은 30일 동안 가장 재미있게도 가장 어려운 공격 중 하나였다. 이 30일 동안 자이언츠는 타율, 장타율, OPS, 안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라고 했다.
실제 MLB.com에서 30일 기준으로 성적을 매기면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대부분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팀 타율 0.284 팀 OPS 0.840, 최다안타 267개, 장타율 0.503이다. 이정후의 생산력이 당연히 가장 많이 스며들었을 것이다.
문제는 샌프란시스코가 지난 1개월간 타자들이 ‘하드캐리’ 했음에도 승률을 드라마틱하게 못 끌어올렸다는 점이다. 역시 선발진이 고민이다. 불펜은 4.43으로 19위, 선발은 4.66으로 22위다. 투수진이 너무 약하다.
때문에 샌프란시스코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마운드 보강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셀러로 나선다면 꼭 마운드 보강이 아닌 유망주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 결국 이정후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서 드러난다.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1개월 반 정도 남아있다. 앞으로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이정후 역시 지금부터 경기력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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