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베테랑들이 돌아왔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13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주말 원정 3연전 둘째 날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 조정이 있었다.
최항(내야수) 조세진(외야수) 박재엽(포수) 정현수(투수)가 퓨처스(2군)리그로 이동하고 대신 전준우(외야수) 유강남(포수) 노진혁(내야수) 정철원(투수)이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전날(12일) "전준우를 비롯해 1군 엔트리 등록 가능 시점이 된 선수들을 올릴 계획"이라고 했다. 언급대로 이날 네 선수가 나란히 1군 엔트리에 들었다.
전준우, 유강남, 노진혁, 정철원은 지난 3일 1군 말소됐고 열흘이 지난이날부터 1군에 등록할 수 있었다. 전준우와 유강남은 바로 선발 라인업에 들었다. 전준우는 지명타자 겸 6번 타자, 유강남은 포수 겸 8번 타순에 각각 자리했다.
유강남이 포수 마스크를 먼저 쓰는 데는 이유가 있다. 김 감독은 "손성빈이 최근 계속 선발 출전했기 때문에 피로도가 높다. 체력적으로 관리가 필요할 때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전준우는 경기 전 현장 취재진과 만나 "열흘 만에 (1군으로) 다시 왔는데 퓨처스에서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서 엔트리에서 빠지기 건까지 타격이 잘 안됐다. 체력적인 문제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타격에는 사이클이 있기 마련인데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을 때) 되돌아보면 당시가 가장 떨어진 상태였다고 생각한다"며 "잘맞은 타구가 상대 호수비에 걸린 적도 있었고 이런 상황이 몇 차례 나오다보니 (타격감을) 끌어올리는데 힘든 부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조세진을 다시 퓨처스로 내려보낸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세진은 올 시즌 개막 후 1군 첫 출전 경기였던 지난 3일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에서 프로 데뷔 후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는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도 쳤고 타점 하나도 수확했다. 그러나 12일 기준 8경기에 나와 타율 0.167(24타수 4안타)에 머물렀다.
김 감독은 "같은 외야 자원인 김동혁과 비교해 (조세진은) 공격력이 올라오지 않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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