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브룩스 레일리(38, 뉴욕 메츠)가 김하성(31,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을 상대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부진한 투구로 교체됐다. 김하성 타석까지 갔더라도 김하성이 교체되면서 맞대결은 이뤄질 수 없었다.
레일리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경기에 7-3으로 앞선 8회초 시작과 함께 구원 등판, ⅔이닝 3피안타 1탈삼진 2실점으로 부진했다.

레일리는 선두타자 마이클 해리스 2세에게 의외로 80마일대 후반의 싱커를 잇따라 던지다 좌전안타를 맞았다. 맷 올슨 타석에서 포수 패스트볼이 나왔고, 커터를 던져 투수 땅볼을 유도했다. 1사 3루서 오지 알비스에게 바깥쪽 체인지업을 던지다 1타점 중전적시타를 맞았다. 포수가 잡기도 어려울 정도로 바깥으로 빠졌으나 알비스가 배트를 던지다시피 해 안타를 만들었다.
레일리는 1사 1루서 대타 호르헤 마테오를 체인지업, 스위퍼, 커터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단, 제구가 크게 흔들렸다. 결국 오스틴 라일리에게 스위퍼가 한가운데로 들어가면서 좌월 2루타를 내줬다. 2사 2,3루서 오른손 대타 엘리 화이트가 등장하자 마운드에서 내려가야 했다.
데빈 윌리엄스가 화이트에게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맞으면서 레일리의 자책점이 올라갔다. 애틀랜타는 김하성 타석에서 대타 라우디 텔레즈를 넣었다. 윌리엄스가 텔레즈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레일리는 2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서 ⅔이닝 1실점한 여파로 6월 들어 5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6.23에 불과하다. 그래도 올 시즌 29경기서 2승1패10홀드 평균자책점 2.09다. 이날 부진으로 평균자책점 2점대에 진입했다. 2점대 셋업맨이면, 심지어 90마일도 안 나오는 공으로 이 정도 실적을 내는 건 무조건 인정받아야 한다.

2024시즌 초반 토미 존 수술을 받고 2025시즌에 돌아온 뒤, 올해 3년만에 풀타임을 보낸다. 수술 여파에서 벗어나 점점 더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준다. 올 시즌이 끝나면 FA다. 39세 시즌을 앞두게 되지만 경쟁력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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