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전 승리에 광화문 들썩"…평일 낮 응원 인파에 CU 대박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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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전이 있었던 지난 12일 사람들로 붐비고 있는 광화문의 한 CU편의점 /BGF리테일 제공
체코전이 있었던 지난 12일 사람들로 붐비고 있는 광화문의 한 CU편의점 /BGF리테일 제공

[포인트경제] 2026 글로벌 축구대회에 나선 대한민국 대표팀이 첫 경기부터 승전보를 전하면서 거리 응원이 펼쳐진 광화문 일대 CU 점포들의 매출이 폭증했다.

13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에 따르면, 대표팀과 체코의 맞대결이 펼쳐진 지난 12일 광화문 인근 점포 10여곳의 전체 매출은 전주 동기 대비 3.4배 가량 급증했다. 최고기온이 28도까지 치솟는 평일 낮 시간이었음에도 약 1만명의 인파가 광화문광장에 몰린 덕분이다.

매출은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가파르게 올랐다. 초기에는 돗자리, 보조배터리, 휴대폰 케이블 등 야외 관람 용품이 인기를 끌었고, 경기가 임박해서는 생수와 음료, 얼음, 김밥 등 먹거리 수요가 집중됐다. 승리 이후에는 맥주와 하이볼, 안주류, 아이스크림 매출이 동반 상승하며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품목별로는 무더위 속 야외 응원 여파로 냉장 및 빙과류의 활약이 돋보였다. 얼음 매출이 전주 대비 510.3% 폭증한 것을 비롯해 아이스드링크 495.8%, 스포츠음료 480.9%, 아이스크림 409.2%, 생수 394.7%, 맥주 310.1%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체코전이 있었던 지난 12일 사람들로 붐비고 있는 광화문의 한 CU편의점 /BGF리테일 제공

식사 대용식과 편의용품도 강세를 보였다. 김밥과 삼각김밥 매출이 각각 214.3%, 202.5% 늘었고 보조배터리 640.2%, 스마트폰 케이블 525.5%, 돗자리 410.1% 등의 판매가 크게 늘었다. 이에 CU는 현장 점포의 냉장·냉동 장비를 긴급 추가하고, 주요 상품 재고를 평소보다 3~5배 증량해 물량 공백을 방지했다고 설명했다.

첫 경기 승리로 국민적 관심이 증폭됨에 따라 CU는 대규모 고객 보답형 할인 프로모션을 즉시 가동한다.

우선 국산 인기 캔맥주인 한맥과 켈리를 8캔 16000원에 묶어 팔아 1캔당 가격을 2000원 수준으로 낮춘다. 아사히 6입 번들은 12900원에, 스텔라와 하이네켄 등 수입맥주 4캔 번들은 10000원 균일가로 선보인다. 해당 맥주 번들 17종을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로 결제하면 추가로 2000원을 더 할인해 준다. 국가대표팀 경기 전날과 당일에는 인기 맥주 9종을 앱 픽업 구매 시 최대 60% 저렴하게 판매한다.

체코전이 있었던 지난 12일 사람들로 붐비고 있는 광화문의 한 CU편의점 /BGF리테일 제공
체코전이 있었던 지난 12일 사람들로 붐비고 있는 광화문의 한 CU편의점 /BGF리테일 제공

야식 수요를 겨냥해 경기 전후 3일 동안은 즉석조리 치킨 대용량 3종의 가격을 3000원씩 일제히 낮춘다. 할인을 적용하면 자이언트 순살 치킨을 59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자체 앱 포켓CU에서는 치킨류 상품 14종을 10% 할인가에 픽업할 수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평일 낮이라는 시간적 제약에도 태극전사들을 향한 열기가 기록적인 매출 신장으로 이어졌다"라며 "경기를 거듭할수록 응원 분위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다채로운 할인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현장의 열기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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