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창이 해냈다' 3연투 한화 클로저 무너졌다, 키움 1-3→4-3 끝내기 대역전승 미쳤다…159km 안우진 1016일 만에 QS [MD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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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2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서건창이 5회말 선두타자 안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키움 히어로즈 안우진./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고척 이정원 기자] 키움이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가져왔다.

설종진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6차전에서 4-3으로 이기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한화는 3연승에 실패했다.

키움은 서건창(2루수)-케스턴 히우라(지명타자)-김웅빈(3루수)-최주환(1루수)-박찬혁(우익수)-김건희(포수)-권혁빈(유격수)-임지열(좌익수)-박수종(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안우진.

한화는 이원석(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김태연(1루수)-허인서(포수)-이도윤(2루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나섰다. 선발 투수는 윌켈 에르난데스.

한화는 3회 득점 기회를 잡았다. 1사 이후에 심우준의 안타와 도루로 1사 2루가 되었고, 이원석이 볼넷을 골라 나가며 1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어 페라자가 11구까지 가는 긴 승부 끝에 볼넷 출루에 성공하면서 1사 만루가 되었다. 하지만 득점은 없었다. 문현빈이 병살타를 쳤다.

키움 역시 3회말 1사 이후에 박수종과 서건창의 연속 볼넷으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으나 히우라가 병살타를 쳐 득점에 실패했다.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 두산 베어스의 경기. 한화 강백호가 연장 11회초 내야 안타를 때리고 있다./마이데일리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와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 한화 이도윤이 7회초 무사 1루에 대타로 나와 1타점 2루타를 치고있다./마이데일리

한화는 4회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강백호가 선두타자로 나와 안우진의 156km 직구 공략에 성공하며 팀에 선제 득점을 안겨줬다. 이후 노시환의 2루타, 김태연이 야수 선택으로 출루하며 무사 1, 3루가 되었다. 허인서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도윤의 희생타로 2-0으로 달아난 한화다.

키움은 5회까지 한 점도 가져오지 못했다. 2안타, 2볼넷이 전부였다. 에르난데스의 역투가 돋보였다.

그러다가 6회말 서건창의 홈런이 터졌다. 서건창의 시즌 첫 홈런.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무려 1811일 만에 홈런을 날렸다. 그러나 역전에는 이르지 못했다.

1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한화이글스의 경기. 키움 서건창이 4회말 2사 1,2루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고 있다./마이데일리2026년 5월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한화 문현빈이 4회초 1사 1루서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뒤 포효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추가 점수가 필요했던 한화는 7회초 이도윤과 이원석의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키움은 김서준을 내리고 윤석원을 올렸다. 페라자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문현빈의 1타점 2루타로 3-1을 만든 한화다.

한화는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했다. 박상원이 7회를 깔끔하게 막았다. 8회에는 조동욱이 투입됐다. 2사 이후에 히우라와 김웅빈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지만 김태연의 호수비에 힘입어 최주환을 땅볼로 돌렸다.

9회에는 마무리 이민우가 올라왔다. 3연투. 임병욱과 김건희에게 출루를 허용해 무사 1, 2루 위기를 맞었다. 대타 김태진과 임지열을 삼진 처리했다. 대타 여동욱에게 안타를 맞아 3-2가 되었다. 이어 서건창의 끝내기 2타점 3루타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2026년 5월 2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서건창이 1회말 선두타자 안타를 치고 있다./마이데일리

한화 선발 에르난데스는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웃지 못했다. 4월 25일 대전 NC 다이노스전 이후 48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될 기회가 있었는데 놓쳤다. 타선에서는 강백호가 비거리 125m 대형 솔로홈런을 날렸다. 문현빈 3안타 1타점, 노시환 2안타 1득점, 이도윤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팀 11안타를 기록했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처음이자 2023년 8월 31일 인천 SSG 랜더스전(6이닝 5피안타 1실점) 이후 무려 1016일 만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서건창도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2021년 6월 27일 고척 KIA 타이거즈전 이후 무려 1811일 만에 홈런을 기록했고 여기에 끝내기까지 날리며 활약했다.

2026년 5월 2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이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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