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류한준 기자] 6이닝 소화에 아웃 카운트 하나를 남겨두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선발진 한축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앤더스 톨허스트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홈 3연전 첫 날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톨허스트는 1회초 빅터 레이예스에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고 2회초 전민재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3~5회는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톨허스트에게는 6회초가 고비가 됐다. 선두 타자 레이예스와 나승엽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가 됐다. 이어 타석에 나온 전민재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로 몰렸다.
톨허스트는 후속 타자 손호영을 1루수 파울 플라이, 최항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리나 했다. 하지만 손성빈과 장두성에게 각각 우전 안타와 유격수 쪽 내야 안타를 허용, 주자 2명이 홈으로 들어왔고 만루 위기는 계속됐다.

톨허스트는 결국 후속 타자 황성빈에게 주자 일소 적시 2루타를 맞은 뒤 배재준에게 마운드를 넘기면서 이날 등판을 마쳤다. 황성빈의 3타점 2루타로 롯데는 6회초 대거 5점을 내는 빅이닝을 만들며 7-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배재준은 후속 타자 고승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유도했고 더이상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6회말이 진행 중인 가운데 LG가 해당 이닝 한 점을 만회헸다.
점수가 원점으로 돌아가지 않고 경기가 이대로 끝날 경우 톨허스트는 패전투수가 된다. 또한 LG도 최근 3연승 상승세가 한풀 꺾이게 된다. 롯데 선발투수 엘빈 로드리게스는 6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하고 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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