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부산 이정원 기자] "선수들 모두가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연장 승부 끝에 승리를 가져온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한화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8 승리를 가져오며 시리즈 스윕에 성공했다. 한화는 3연승과 함께 시즌 30승(27패 1무)에 안착, 6위 두산 베어스(29승 29패 1무)와 게임차를 1.5경기로 벌렸다.
한화는 1회에만 요나단 페라자의 투런포를 묶어 4점을 가져오며 롯데를 흔들었다. 이후 4회 1점, 7회 2점을 묶어 7-4로 앞섰다. 8회 올라온 정우주와 이민우가 흔들리면서 동점을 허용하며 연장 승부에 접어들고 말았다.
연장 10회 2사 이후에 선수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심우준 볼넷, 오재원 안타, 페라자 자동 고의 4구로 출루하며 2사 만루. 문현빈의 땅볼 타구가 아웃으로 연결되는 줄 알았지만, 롯데 1루수 최항이 처리하지 못하면서 주자 2명이 들어왔다. 10회말 고승민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김동혁 볼넷-최항 몸에 맞는 볼로 2사 1, 2루 위기가 있었지만 박준영이 전민재를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이날 한화 타선은 시즌 네 번째 선발 전원 안타와 함께 16안타를 폭발했다. 오재원이 데뷔 첫 4안타와 함께 3득점, 페라자 3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 김태연 3안타 2득점, 황영묵 1안타 2타점 등을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황준서가 2이닝 5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갔다. 박준영(96번)이 ⅔이닝 2피안타 2사사구 2실점으로 흔들렸다. 윤산흠(2⅓이닝)-박상원(1이닝)-조동욱(1이닝)이 무실점을 기록하며 중간 라인에서 제 몫을 했다. 정우주 ⅓이닝 2사사구 2실점, 이민우 ⅔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흔들렸지만 9회 올라온 박준영이 2이닝 2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1실점으로 버티며 시즌 2승에 성공했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원정 6연전의 마지막 경기인 오늘까지 선수들 모두가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미소 지었다.
한화는 주중 대전 홈에서 KIA 타이거즈를 만난다. 롯데는 부산 홈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한다. 김태형 감독은 800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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