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그것은 본인 책임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주장 로이 킨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날렸다.
잉글랜드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레이몬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전반 추가 시간에 터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후반전에 9개의 슈팅을 때렸지만, 추가 득점하지 못하며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킨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우리가 잉글랜드 경기를 다룰 때마다 탈락한 선수들이나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한다"며 "하지만 26인 명단에 들지 못했다면 그것은 본인 책임이다. 그건 선수의 문제다. 감독을 설득할 만큼 충분히 보여주지 못한 것이며, 특정 클럽에서 뛰는 선수가 제외되면 잉글랜드에서는 항상 소동이 일어나지만 그건 본인 책임이다. 26인 명단에 들지 못했다면 그건 본인 책임이니 다른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라고 말했다.
이번 월드컵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대표적인 이름들은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콜 파머(첼시), 모건 깁스 화이트(노팅엄 포레스트) 등이 있다.

매과이어는 명단에서 탈락할 당시 아쉬움을 표출한 바 있다. 그는 지난 1월 마이클 캐릭 맨유 감독이 부임한 뒤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매과이어는 지난 3월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됐다. 약 1년 6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하지만 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개인 통산 세 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는 데 실패했다.
당시 그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내가 보낸 시즌을 바탕으로 이번 여름 고국을 위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 확신했다. 이번 결정에 충격을 받았고, 상심이 크다"며 "지난 몇 년 동안 그 유니폼을 입고 나라를 대표하는 것보다 더 좋아하는 일은 없었다. 이번 여름 선수들에게 최고의 행운이 따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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