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런 혼돈은 예상을 못했다.”
이정후(2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친 듯한 행보를 이어간다.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정후는 14경기 연속안타를 이어갔다. 허리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인 5월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됐다. 이 기간 54타수 27안타에 타율 0.500이다. 이미 버스터 포지 사장이 현역 시절이던 2014년 8월28일부터 9월13일까지 기록한 14경기 기준 구단 최다안타와 타이기록을 이뤘다.
끝이 아니다. MLB.com 사라 랭스에 따르면 9경기 기준 22안타는 1958년 윌리 메이스, 1953년 화이트 록맨, 1932년 빌 테리와 함께 구단 최다안타 기록이다. 이정후가 무려 94년전 구단 기록을 소환한 것이다.
아울러 이정후는 5월30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서 복귀한 뒤 9경기서 37타수 22안타 타율 0.595 4타점 10득점이다. 부상으로 이탈할 때 타율이 0.268이었으나 9경기서 무려 5푼6리를 끌어올려 0.324를 만들었다.
브랜든 마쉬(필라델피아 필리스, 0.335), 오토 로페즈(마이애미 말린스, 0.333), 얀디 디아즈(탬파베이 레이스, 0.324)에 이어 메이저리그 타격 전체 4위다. 내셔널리그에선 마쉬와 로페즈에 이어 3위다. 2001년과 2004년 스즈키 이치로에 이어 역대 아시아 타자 두 번째로 타격왕에 도전한다.
클러치포인트는 7일 “샌프란시스코는 2023년 한국 스타와 6년 1억 13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할 당시 큰 기대를 모았지만, 지금은 이런 혼란이 이어질 것이라고 아무도 예상할 수 없었다. MLB 경력의 중반인 첫 2년을 보낸 이정후는 이번 원정 시리즈에서 완전히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 기간 동안 세 번 4안타 이상을 기록했으며 현재 타율 .324, 출루율 .359, 장타율 .449, OPS .808, 홈런 3개, 2루타 14개를 기록하고 있다”라고 했다.

또한, 클러치포인트는 “이정후는 허리 부상으로 한 번의 타격을 입었다. 이후 시즌 올스타에 걸맞은 성적을 내고 있다. 야구가 연속성이 있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이해하기 어렵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는 일요일 엘리트 지역에 입성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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