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28기 영수, 70억 투자받은 CEO였는데…결국 회사 파산 [M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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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ENA·SBS Plus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ENA·SBS Plus 연애 프로그램 '나는 솔로' 28기 영수(본명 김하섭)가 운영하던 스타트업이 결국 파산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아시아투데이에 따르면 김하섭 대표가 창업한 푸드테크 스타트업 메디프레소는 최근 주주들에게 파산 절차 진행 계획을 안내했다. 복수의 투자사가 해당 내용을 전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메디프레소는 김 대표가 지난 2016년 설립한 푸드테크 기업이다. 전통차를 캡슐 형태로 추출해 마시는 제품을 개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김 대표는 과거 방송을 통해 대기업 공채 1기로 입사해 근무하다 퇴사 후 창업에 도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차(茶) 시장에 캡슐 시스템을 접목한 사업 모델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업계의 기대를 모았다.

실제로 메디프레소는 교원그룹을 비롯해 다수의 투자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약 70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기대했던 성장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실적 역시 투자 당시 제시했던 목표에 미치지 못하면서 결국 파산 절차를 밟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지난해 방송된 '나는 솔로' 28기 돌싱특집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당시 그는 사업가다운 자신감과 특유의 화법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대화 도중 "이야기 나눠보실래요", "이야기 좀 해요" 등의 표현을 반복해 사용하면서 '이야기좌'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후 정숙과 최종 선택에 성공했지만 현실 커플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방송 이후 김 대표는 팝업스토어와 각종 전시 행사에 직접 참석하며 브랜드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나는 솔로' 출연으로 인지도를 얻은 뒤에도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사업가 행보를 이어갔지만, 결국 메디프레소의 파산 절차 소식이 전해지며 씁쓸함을 남기게 됐다.

한편 김 대표와 메디프레소 측은 파산 절차와 관련해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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