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치며 타석에 힘을 실었으나 LA 다저스는 승수를 더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있는 체이스 필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오타니는 지명타자 겸 1번 타자로 선발출전했고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제몫을 했다. 시즌 타율은 0.289(211타수 61안타)가 됐다.
그는 1회초 첫 타석에선 범타에 그쳤다. 애리조나 선발투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가 던진 4구째 배트를 돌렸으나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3회초 다시 한 번 선두 타자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선 안타를 쳤다.
로드리게스가 던진 4구째를 받아쳤고 좌중간 2루타가 됐다. 오타니는 후속타자 앤디 파에스 2루타에 홈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3루까지만 갔으나 이어 타석에 나온 프레디 프리먼의 3루수 앞 땅볼에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5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선 로드리게스의 초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출루하며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이날 자신에게 마지막 타석이 된 8회초 다시 한 번 선두타자로 나왔고 내야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 프리먼의 병살타로 2루에서 아웃됐다.

다저는 이날 1-0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좀처럼 추가 점을 내지못했고 애리조나는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토미 트로이가 다저스 선발투수 에멧 시한을 상대로 승부에 균형을 맞추는 솔로포(시즌 1호)를 쏘아올렸다.
애리조나는 7회말 역전했다. 1사 주자없는 가운데 놀란 아레나도가 시한이 던진 초구에 배트를 돌렸고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8호)이 됐다.
추가점도 대포 덕분이다. 8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케텔 마르테가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는 투런포(시즌 10호)를 쏘아올렸다. 애리조나는 불펜을 가동하며 다저스 추격을 막았다.
브랜든 가르시아와 마무리 폴 시월드가 각각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잘 버텼다. 가르시아는 홀드 하나를 더해 5홀드째를, 시월드는 15세이브(1승 4패)째를 각각 올렸다.
애리조나 두 번째 투수 테일러 클라크가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2승째(1패 11홀드)가 됐고 시한은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2패째(3승)를 당했다. 다저스는 38승 22패, 애리조나는 32승 27패로 각각 내서널리그 서부조 1, 3위 제자리를 지켰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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