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손흥민(LA FC)의 절친으로 알려진 SSC 나폴리의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가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의 전술과 축구관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더 브라위너는 나폴리를 떠난 지 며칠 만에 전 감독 콘테를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더 브라위너는 2015년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한 이후 뛰어난 패스 능력을 바탕으로 세계 정상급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맨시티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회 우승을 달성했고, 2022-23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포함한 트레블을 견인했다.
지난 시즌을 마친 후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와의 계약이 만료됐다. 맨시티가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으면서, 더 브라위너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나폴리에 합류했다.

그러나 첫 시즌 21경기 5골 4도움에 그쳤다. 나폴리는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정상에 올랐으나, 인터 밀란에 밀려 세리에A 2연패에는 실패했다.
시즌이 끝난 후 더 브라위너는 콘테 감독을 향해 불만을 터뜨렸다. 콘테 감독은 시즌 종료 직후 나폴리 지휘봉을 내려놓았으며 현재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사령탑 부임이 유력하다. 나폴리는 후임으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선임을 앞두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는 "콘테 감독과는 축구에 대한 비전이 너무 달라서 당연히 어려웠다. 사실 내가 선호하는 포지션에서 뛸 기회가 전혀 없었다. 그가 사임해 나는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수비적인 경기를 펼쳤다. 시즌 초반에는 더 수비적으로 내려앉았다. 우리 팀의 스트라이커가 10골밖에 넣지 못했으니, 당연히 좋은 기록이 나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올여름 이적 가능성도 열어두었다. 그는 "계약 기간이 아직 1년 남았지만,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작년에 우리가 어떻게 경기를 할지, 무엇을 할지 이야기가 많았지만, 아무것도 실현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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