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돌아올 것" KIM 하필 왜 지금 마이너 강등인가... DFA 신세였던 선수에게 밀려 짐 쌀 정도라니

마이데일리
김혜성이 수비를 준비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이 왜 하필 이 시점에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아야만 했을까. 심지어 방출생에게도 밀렸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31일(한국시각) "다저스가 김혜성을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낼 것이라는 소문은 몇 주 전부터 무성했으나 키케 에르난데스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부상이 잇따르면서 잔류하는 듯 보였다"며 김혜성의 마이너리그행에 의아함을 전했다.

김혜성은 진나 3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를 앞두고 트리플A 통보를 받았다. 지난 4월초 빅리그 콜업됐던 김혜성은 약 두 달만에 다시 마이너리그로 가게 됐다.

콜업 후 4월까지는 성적이 좋았다. 타율 0.296 1홈런 7타점 7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5월 들어 타격이 무너졌다. 타율 0.226에 그쳤다. 최근 15경기서 타율 1할(0.186)에 불과했다.

김혜성이 안타를 치고 출루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매체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다저스가 왜 '지금' 이 시점에 강등 결정을 내렸는지 명확한 이유를 밝혔다"고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다시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돕고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한 타석 기회를 주기 위함이다"라며 "김혜성의 스윙이 변했다고 생각한다. 하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타격할 때 배트가 공을 덮어 나오면서 깎여 맞고 있다. 시즌 초반보다 헛스윙이 많아졌다"고 분석했다. 또 "내 눈에는 올해 초반 보여줬던 거침없고 편안한 플레이를 하지 못하고 다소 머뭇거리는 플레이를 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의 출전 시간을 줄일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키케가 부상을 당한 후 다저스는 알렉스 프리랜드를 콜업했는데, 그러면서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경기 출전 순위에서 밀려날 것이라고 직접 언급했다.

이후 테오스카까지 부상을 당했지만 김혜성은 산티아고 에스피날에 밀려 마이너 강등을 당하고 말았다.

에스피날은 다저스로부터 DFA 처리돼 웨이스를 통과한 후 소속팀이 없었다. 다저스는 다시 에스피날과 재계약을 맺었고, 빅리그로 불렀다. 올해 26경기서 타율 0.226 1홈런 4타점 OPS 0.604를 기록했다.

로버츠 감독은 "스타 선수가 즐비한 팀에서는 자신의 역할을 잘 아는 선수도 필요하다. 에스피날은 팀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자신의 가치를 잘 이해하는 선수다"라며 "그는 부름을 받으면 언제든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 그의 수비력을 신뢰하며 좌투수 상대할 때의 모습을 좋아한다. 그가 돌아온 덕분에 로서트 공백을 매끄럽게 채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혜성의 콜업은 빠르지 않을 전망이다.

매체는 "다저스는 당분가 에스피날로 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김혜성에게는 마이너리그에서 자신의 타격을 가다듬을 기회가 주어졌다"면서 "이번 강등은 김혜성이 역경을 어떻게 대처하는지 구단에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마이너리그에서 자신의 스윙을 다시 증명해 낸다면 후반기에 다시 빅리그 무대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바라봤다.

김혜성이 타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김혜성이 송구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후반기 돌아올 것" KIM 하필 왜 지금 마이너 강등인가... DFA 신세였던 선수에게 밀려 짐 쌀 정도라니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