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또 다시 연패와 함께 루징 시리즈로 한 주 일정을 마쳤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그렇다.
롯데는 3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주말 원정 3연전 마지막 날 맞대결에서 2-8로 졌다. 전날 2-6 역전패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롯데는 이날 패배로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에 이어 올 시즌 개막 후 세 번째로 30패째를 당한 팀이 됐다.
21승 1무 30패로 9위에 머물렀다. 또한 올 시즌 NC와 상대 전적 2승 7패로 여전히 열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롯데는 10년 전인 2016시즌에는 NC를 상대로 단 1승만을 올리며 1승 15패로 상대 전적 절대 열세로 마친 적도 있다.
NC는 2연승으로 내달리며 22승 1무 29패 7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이날 선발 등판한 제레미 비슬리가 흔들렸다. 그는 1회말 맷 데이비슨에 적시타를 내주면서 첫 실점했고 2회말에는 김주원에게 3점 홈런(시즌 8호)를 허용했다.
0-4로 끌려가던 5회말에는 박시원과 김한별에게 연속 적시타를 내주면서 추가 실점한 뒤 두 번째 투수 박세진에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비슬리는 4.2이닝 동안 95구를 던졌고 9피안타(1홈런) 2볼넷 5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롯데 타선도 비슬리를 돕지 못했다. NC 선발투수 커티스 테일러 공략에 애를 먹었다. 1회초 리드오프로 나선 황성빈이 테일러와 12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치며 덕아웃으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서로 가벼운 언쟁도 있었다. 그러나 테일러는 흔들리지 않았다.
5회초까지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잘 막았다. 롯데는 6회초 빅터 레이예스가 테일러를 상대로 2점 홈런(시즌 9호)를 쏘아올리며 영패는 면했다.
테일러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고 승리투수가 돼 시즌 4승째(4패)를 신고했다. 그런데 롯데 입장에선 경기를 내준 결과 보다 레이예스의 부상이 더 큰 걱정거리가 됐다.
레이예스는 7회말 수비 도중 NC 안중열 타구를 쫓아가다 다리 쪽에 통증을 느꼈다. 그는 곧바로 김동현과 교체됐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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