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6·3 지방선거를 불과 며칠 앞둔 가운데 충남 청양군수 선거 판세가 막판 급격한 변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두 달 사이 실시·공표된 주요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김홍열 후보가 잇따라 우세 흐름을 나타내면서, 현직인 더불어민주당 김돈곤 후보의 3선 도전에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장 최근 발표된 청양신문 2차 여론조사에서는 김홍열 후보가 51.6%, 김돈곤 후보가 45.5%를 기록하며 6.1%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TV토론 직후 진행됐다는 점에서 선거 막판 민심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백제신문·뉴스청양 의뢰로 데일리리서치가 실시한 조사에서도 김홍열 후보는 53.4%, 김돈곤 후보는 41.8%를 기록하며 우세 흐름을 이어갔다. 해당 조사에서는 당선 가능성 항목에서도 김홍열 후보가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선거 초반 실시된 다자구도 조사에서도 김홍열 후보는 41.5%를 기록해 김돈곤 후보(29.1%)를 앞섰다. 당시에는 국민의힘 경선 후보였던 황선만 후보와 민주당 이정우 후보 등이 포함된 상황이었음에도 김 후보가 선두권을 형성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단순 수치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는 분위기다. 청양은 전통적으로 조직 선거 영향력이 강한 지역으로 평가받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현 군정에 대한 피로감과 변화 요구가 동시에 작동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김돈곤 후보의 3선 도전 여부는 이번 선거의 핵심 변수 중 하나로 꼽힌다. 지역 정가에서는 "청양군수 선거는 재선 이후 교체 흐름이 반복돼 왔던 특징이 있다"며 "이번 선거가 기존 정치 지형을 유지할지, 변화 흐름으로 이어질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라고 보고 있다.
반면 김홍열 후보는 충남도 정무라인과 대학 행정 경험 등을 내세워 '실무형 행정가' 이미지를 강조하며 보수층 결집과 중도층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열린 TV토론에서도 김 후보는 농업 정책과 지방소멸 대응, 지천댐 현안, 노인복지, 서부내륙고속도로 연계 발전 전략 등을 비교적 안정감 있게 설명했다는 평가가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 이어졌다.
정당 지지도 역시 국민의힘 우세 흐름이 일부 확인되고 있다. 최근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47.6%, 더불어민주당 39.8%로 집계됐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실제 투표 결과는 여전히 조직력과 투표율 변수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고령층 투표 참여율과 사전투표 민심이 최종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청양신문 여론조사는 청양신문사가 이너텍시스템에 의뢰해 지난 27일 실시했다. 조사 대상은 청양군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511명으로, 무선 가상번호(80%)와 유선 RDD(20%)를 활용한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1.3%다. 표본은 행정안전부 2026년 4월 기준 인구자료에 따라 성별·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해 보정했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각 여론조사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등록 기준에 따라 실시됐으며, 세부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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