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시카고 화이트삭스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3경기 연속 홈런을 폭발시키며 20번째 홈런 고지에 올라섰다. 이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새 역사를 썼다.
무라카미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레이트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 경기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볼넷 1삼진 3득점으로 활약했다.
최근 방망이가 뜨겁다.
무라카미는 지난 26일 미네소타전에서 18호 홈런을 만들어냈고, 전날(27일) 경기서도 0-2로 뒤진 상황에서 천금같은 동점 투런포를 폭발시켰다. 이 홈런으로 무라카미는 아메리칸리그 홈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날 경기서도 대포를 쏘아올렸다.
1회말 무사 1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무라카미는 2회말 2사 2, 3루 득점권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으나 유격수 뜬공에 그쳤다. 팀이 3-1로 앞선 5회 선두타자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후속 타자들의 연속 안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무라카미는 네 번째 타석에서 첫 안타를 터뜨렸다. 팀이 8-1로 크게 앞선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시즌 1호 도루를 성공시킨 뒤 랜달 그리처의 적시타 때 또 한 번 득점에 성공했다.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타석이었다. 팀이 13-1로 크게 앞선 7회말 1사에서 바뀐 투수 트래비스 아담스의 4구째 93.9마일 빠른 볼을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타구 속도 108.3마일(약 174.3km), 비거리 432피트(약 131m)의 백투백 홈런으로 연결됐다.
이 홈런으로 무라카미는 6월 이전에 20호 고지를 밟았다. 구단 역사상 세 번째다. 짐 토미(2006년 20홈런)와 프랭크 토마스(1994년 20홈런)의 뒤를 이어 새롭게 역사를 썼다.
대기록은 또 있다. MLB.com의 사라 랭스에 따르면 무라카미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55경기에서 20번째 홈런을 기록하게 됐는데, 이는 코디 벨린저(22개), 1930년 월리 버거(21개)에 이어 역대 공동 3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는 개리 산체스(2015~2016, 20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러한 홈런 페이스라면 58홈런까지도 넘볼 수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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