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올여름 황희찬이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익스프레스앤스타'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롭 에드워즈 울버햄튼 감독은 주앙 고메스, 조세 사, 황희찬이 울버햄튼 소속으로 마지막 경기를 치렀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울버햄튼은 25일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황희찬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경기 종료 후 에드워즈 감독은 "황희찬은 감정이 조금 북받친 모습이었고, 앞으로 거취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황희찬은 항상 우리와 구단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은 선수다. 그는 언제나 열심히 노력하기 때문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1년 울버햄튼에 입단한 황희찬은 2023-24시즌 리그 31경기에서 13골 3도움을 올리며 아시아 선수로는 두 번째로 EPL 단일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잦은 부상과 부진이 겹쳐 출전 시간이 감소했고, 리그 25경기 2골 1도움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에도 31경기 3골 4도움에 그치며 울버햄튼의 강등을 막지 못했다. 급기야 구단 최악의 선수로 지목되기도 했다.
팀의 강등에 따라 황희찬의 이적설이 수면 위로 올랐다. 팀 내에서 높은 주급을 수령하는 황희찬은 이번 번리전이 울버햄튼에서의 마지막 무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현재 황희찬은 타 EPL 클럽들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영국 '스포츠붐'은 "울버햄튼이 강등된 가운데 브렌트포드와 풀럼이 황희찬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브렌트포드는 시장 가치가 떨어졌지만, 황희찬의 EPL 경험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상적인 후보로 생각하고 있다. 풀럼은 공격에 힘을 더하길 원하며 황희찬은 마르코 실바 감독의 전술에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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