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 앞둔 대구시장 선거···원로·학계, 추경호 지지 '보수 결집'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6·3 지방선거를 약 2주 앞두고 대구지역 보수 성향의 원로들과 학계가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잇따라 선언했다. 


각종 여론에서 박빙의 승부가 예고되자, 위기감을 느낀 지역 주류 사회가 막판 표심 결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문희갑·조해녕·김범일 전 대구시장을 비롯해 전직 국회의원, 금융·법조·의료·문화계 등 대구를 이끌어온 원로 인사 134명은 지난 17일 추경호 후보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이번 선거의 의미를 단순히 지역 행정수장을 뽑는 것을 넘어, 거대 야당의 입법 독주를 견제하고 헌정 질서를 수호하는 계기로 규정했다. 

원로들은 "보수 정당에 대한 실망감으로 투표를 주저하는 시선이 있음을 알고 있다"면서도, "방관에 그치지 말고 대안을 제시하는 건강한 보수로 거듭나기 위해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지역 경제 위기를 언급하며, 추 후보가 정책적 역량과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대구를 다시 활력 넘치는 도시로 만들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에는 경북대 김상걸, 계명대 이영환, 대구대 서민교 교수 등 대구·경북 지역 대학교수 222명이 추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공동 지지 의사를 밝혔다.


학계 인사들은 시장 경제의 자율성과 기업의 활력이 정치적 갈등으로 인해 위축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념 대신 실질적인 경제 실행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교수들은 특히 오랜 기간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대구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과 청년 인구 유출 문제를 꼬집었다. 

이들은 "대구가 AI, 로봇,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 디지털 산업 도시로 체질을 바꿔야 한다"며 "이를 위해 경제부총리와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내며 실무 능력을 검증받은 추 후보가 시정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이번 선거가 대구의 정체기를 끝내고 성장의 분기점을 맞이할 중요한 기회라며, 경제를 깊이 이해하는 리더십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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