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갑자기 트레이드설, 샌프란시스코 여름 매우 흥미롭다” 1684억원 외야수 진짜 이적? 나쁜 일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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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안타를 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갑자기 트레이드설.”

USA 투데이 밥 나이팅 게일은 최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정후, 윌리 아다메스, 맷 채프먼, 라파엘 데버스를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정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실이든 아니든 흥미로운 주제다.

이정후가 홈으로 달리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샌프란시스코는 12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와의 원정 4연전 첫 경기를 잡았다. 그러나 여전히 17승24패로 지지부진하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콜로라도 로키스에 1경기 앞섰고, 1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 7.5경기 뒤졌다.

아직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셀러와 바이어를 나누기엔 좀 이른 시점이긴 하다. 그러나 미국 언론들이 토니 비텔로 감독의 리더십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건 사실이다. 시즌 초반에 밀린 팀이 극적으로 대반전하는 사례는 많지 않다.

물론 나이팅게일도 현실적으로 이들보다 로비 레이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의 5~6월 성적이 더더욱 처지면 ‘극단적인 셀러’가 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 이미 주전포수 패트릭 베일리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 내줬다.

토탈 프로스포츠는 지난 12일 “샌프란시스코의 일부 선수들은 지금 너무 비싸서 깔끔하게 재건하기 어려운 어색한 중간 지대에 갇혀 있지만 컨텐더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이러한 악순환이 계속된다면 샌프란시스코의 여름은 매우 흥미로워질 수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샌프란시스코는 갑자기 이정후와 데버스를 둘러싼 놀라운 소문을 비롯해 주요 트레이드 관련 대화에 휘말리게 됐다. 구단 주변의 분위기는 주를 거듭할수록 추악해지고 있다. 수년 간의 막대한 지출과 헤드라인을 장식한 샌프란시스코는 이제 또 다른 루징 시즌을 앞두고 있으며, 리그 임원들은 곧 큰 변화가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정후의 6년 1억1300만달러(약 1684억원) 계약은 올해로 반환점을 돈다. 2027시즌을 마치면 옵트아웃을 통해 FA를 선언할 권리도 있다. 포스트시즌 컨텐더 구단들이 실제로 현재 이정후를 얼마나 매력적으로 바라보는지 알 순 없다.

이정후가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이정후가 실제로 트레이드 되더라도 큰일이 나는 건 아니다. 대접받고 확실하게 자기 자리를 보장받을 수만 있다면 트레이드를 통해 포스트시즌을 경험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정후는 부상 이슈도 있었지만, 어쨌든 이 팀에서 한번도 가을야구를 해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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