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김건호 기자] "선수들이 끝까지 싸웠는데, 결과 안 좋아 죄송하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2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맞대결에서 0-1로 패배했다.
최근 2경기 연속 패배하지 않으며 상승 기류에 올라탔던 인천은 포항에 무릎을 꿇었다. 5승 3무 6패 승점 18점으로 6위다. 포항은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6승 4무 4패 승점 22점으로 4위다.
인천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지난 9일 김천상무전과 비교하면 선발 라인업에 8명의 선수가 바뀌었다. 하지만 전반 36분 정원진이 부상당하는 변수가 발생했다. 이명주가 급히 투입됐다.
이후 인천은 전반 42분 이호재에게 페널티 실점하며 포항에 끌려갔다. 후반전 포항 골문을 두드렸지만, 열리지 않았다.
경기 후 윤정환 인천 감독은 "많은 선수를 바꿔 출전시켰는데, 열심히 싸워줬다고 생각한다. (정)원진이가 다치기 전까지는 생각한 대로 잘 풀렸는데, 변수가 생겼다. 대응하는 게 미흡한 상황에서 실점했다. 그 부분이 가장 아쉽다"며 "그래도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싸워줬는데, 결과가 안 좋아 죄송하다. 홈에서 잘 이기지 못하는데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전후반 콘셉트를 다르게 갔는데 변수로 계획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연전을 치르다 보면 체력적인 부분, 정신적인 부분이 힘들어지는데, 그래도 선수들이 살아있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경기는 졌지만, 선수들이 단단해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이런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면 더 좋은 분위기로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러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전했다.
끝으로 "다음 경기가 있으니, 마지막까지 잘 싸워서 전반기를 잘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며 "정원진은 내일 병원에 가서 검사받아야 하지만 큰 상황이 아니길 바란다"고 했다.
인천은 오는 16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광주FC와 15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월드컵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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