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1억 버킨백은 '내돈내산'…"♥장동건 선물? 내가 사고 돈 달라 해" [마데핫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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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고소영'/유튜브 채널 '고소영'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고소영(54)이 에르메스 버킨백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12일 유튜브 채널 '고소영'에는 '데뷔 35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하는 인간샤넬 고소영 옷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유튜브 채널 '고소영'/유튜브 채널 '고소영' 영상 캡처

공개된 영상에서 고소영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드레스룸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고소영은 자신이 "96년, 97년도쯤 샀다. 35사이즈"라며 처음으로 구매했던 에르메스 버킨백을 소개했다.

구입처를 묻는 제작진에 고소영은 "그때 500만원. 우리나라 백화점에 가서"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제작진은 "지금 이거 2000만원 넘는다. 못 구한다 일단. 블랙에 금장이 흔치 않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이에 고소영은 "이게 스토리가 좀 있다. 그때 내가 로레알 모델이었다. 로레알이 칸 영화제 스폰서라 초대받았다. 칸 영화제 간다니까 너무 좋아서, 내가 가지고 있는 가방 중에 제일 비싼 얘를 딱 들고 갔다"고 말했다.

이어 "해변가 밖에 카페에서 밥을 먹는데 여자들이 다 벌킨을 하나씩 아무렇지도 않게 쑤셔 넣어가지고 모래사장에 두더라. 너무 멋있어 보였다. 가방은 가방일 뿐이고 짐을 넣어 갖고 다녀야 되는데 나는 얘를 밥 먹는데 앞에 잘 보이게 앉혀놨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근데 옆에 이렇게 편하게 바닥에 탁 앉아서 다리 꼬고 있는 게 너무 멋있었다. 나도 저런 감성으로 가야겠다 싶었다. 그런데 안에 앉아 있던 우리 매니저가 화장실 간다고 나가다가 내 가방을 찼다. 그래서 '오빠! 나를 차, 나를! 가방은 안 돼' 그랬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에르메스 구매 경험도 털어놨다. 고소영은 "옷을 사야지 주고 이런 건 아니었던 것 같다. 그때는 그렇게까지 너무 구하기가 어렵거나 그렇진 않았던 것 같다"며 "지금은 가방을 사기 위해서 필요 없는 물건도 사야 되고 그게 싫어서 한동안 진짜 안 갔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유튜브 채널 '고소영'/유튜브 채널 '고소영' 영상 캡처

그러나 이후 버킨백을 몇 개나 샀냐는 질문에는 "모른다"고 답변을 회피했다. 제작진이 "열 개가 넘는다?"고 되묻자 고소영은 "넘는다"며 "솔직해야 되지 않나"라고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고소영의 드레스룸에서 가장 비싼 가방 역시 에르메스 버킨백이었다. 그가 "옛날에 산 악어가 있지"라며 청록빛의 버킨백을 꺼내자 제작진은 "일본 중고매장에 갔더니 이 똑같은 사이즈가 1억이더라"고 깜짝 놀랐다.

이에 고소영은 "아니다, 1억 주고 안 샀다"고 고개를 저었고, 제작진 역시 "이건 백화점에서 산 거니까"라고 말했다. 다만 언제 드느냐는 물음에 "캐주얼하게"라면서도 "신경 쓰이긴 한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장 좋아하는 가방으로는 남편 장동건이 선물해 준 것을 꼽았다. 그는 "최근에, 그래도. 3, 4년 전?"이라며 "에르메스 중에서 제일 좋아한다. 캘리 포쉐트다. 클러치인데 이렇게 소프트해서 수납 잘 되고 평상시에는 여기만 딱 잠가서 들고 다닌다"고 자랑했다.

그러나 제작진이 "이거 하나냐. 남편이 준 거"라고 묻자, 고소영은 잠시 당황하더니 "아니다. 또 있겠지. 갑자기 물어보니까 기억이 안 난다. 잘 사준다"고 부인했다. 제작진이 웃음을 참지 못하자 "우리는 '자기야, 가방 사줄게' 해서 같이 가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냥 내가 사고 '돈 줘' 이런다. 그런 게 현실적이다. 막 가서 '야, 오늘 가방 하나 사' 이런 스타일은 아니다"고 현실 부부 모먼트를 드러냈다.

한편 고소영은 2010년 배우 장동건(54)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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