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결국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벽을 넘지 못했다. 디펜딩 챔피언 앞에서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정규시즌 막판 부상한 '마법사' 루카 돈치치의 부상 공백을 느끼며 탈락 고배를 들었다.
레이커스는 12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5-2026 NBA 플레이오프(PO) 2라운드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 4차전 홈 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를 상대했다.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하지만 뒷심 부족으로 역전패 당했다.
1쿼터에 26-21로 앞섰다. 하지만 2쿼터에 열세를 보이며 45-49로 역전 당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에 다시 힘을 냈다. 공격력을 폭발하며 84-80으로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40초를 남기고 110-109로 역전하며 승리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그러나 뒷심 부족에 울었다. 막판 흐름을 내주며 연속 6실점하며 110-115로 졌다.
4번 시드를 받고 PO에 나선 레이커스는 1라운드에서 5번 시드 휴스턴 로키츠를 제쳤다. 4승 2패를 마크하며 2라운드 진출권을 손에 쥐었다.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전에서 1번 시드 오클라호마시티를 만났다. 돈치치의 공백으로 열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예상이 딱 맞았다. 제대로 힘 한 번 써 보지도 못하고 4연패로 '광탈'(광속 탈락)했다.


원정 1, 2차전을 모두 내줬다. 1차전에 90-108로 졌고, 2차전에도 107-125로 패했다. 홈으로 돌아와 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3차전에 108-131로 대패하며 힘이 더 빠졌다. 4차전에 비교적 잘 싸웠으나 고비를 넘지 못하고 4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르브론 제임스가 고군분투했지만 힘이 많이 모자랐다. 돈치치가 빠진 부분에 대한 한계를 실감하며 씁쓸하게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 오클라호마시티-레이커스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전 결과(오른쪽이 홈팀)
1차전 : 레이커스 90-108 오클라호마시티
2차전 : 레이커스 107-125 오클라호마시티
3차전 : 오클라호마시티 131-108 레이커스
4차전 : 오클라호마시티 115-110 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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