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수원 곽경훈 기자] 지난 19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OGFC: THE LEGENDS ARE BACK' 수원 삼성 레전드-OGFC와의 경기가 열렸다.
OGFC는 박지성과 리오 퍼디난드, 파트리스 에브라, 라이언 긱스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전성기를 누렸던 선수들이 '슛포러브'와 함께 결성된 독립팀이다. OGFC는 전성기 시절 기록했던 커리어 하이 승률 73% 돌파라는 목표를 내세웠다.
수원 레전드 팀은 고종수와 산토스, 염기훈, 이관우, 송종국, 이운재 등 수원의 황금기를 이끈 멤버들이 총출동했으며, 서정원 전 수원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여기에 신영록 코치까지 합류했다.
경기 전 박지성은 "한국에서 2009년에 했던 경기가 마지막이었던 것 같다. 다시 이곳에서 팬들을 만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선수들 모두 다시 뭉쳐 경기를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흥분되어 있다.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 기대에 맞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수원에 나와 관계가 있는 선수들이 있고, 도시도 축구로 꿈을 꿨던 도시여서 상당히 의미 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수원은 내가 유년 시절 축구를 배웠고, 프로 선수를 꿈꾸며 국가대표를 꿈꿨던 도시라 의미가 남다르다.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 볼보이를 했었고, 수원월드컵경기장은 대표팀 경기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골을 넣어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던 곳이다. 이런 의미 있는 도시에서 레전드들과 함께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이야기 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수원삼성 레전드가 1-0으로 승리했다. 데니스의 침투 패스를 받은 산토스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결승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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