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중계진도 놀랐다! '전설' 이치로 소환한 이정후→부챗살 타격으로 절정의 타격감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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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27일 마이애미와 경기 5회에 안타를 작렬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7회말 안타를 뽑아내는 이정후.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당겨 치고, 밀어 치고 자유자재로 안타를 만들어낸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8)가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엄청난 타격감을 발휘하며 안타 바람을 일으켰다. 현지 중계진으로부터 "(스즈키) 이치로"라는 평가를 이끌어내며 기세를 드높였다.

이정후는 27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펼쳐진 2026 MLB 정규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최근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고, 리드오프에 배치돼 경기를 치렀다. 1번 타자 우익수로 경기에 임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1회말 첫 타석부터 시원하게 공을 맞혔다. 상대 선발 투수 맥스 마이어를 두들겼다. 초구를 통타해 외야 가장 깊숙한 곳으로 공을 날려 보냈고, 빠르게 전진해 3루타를 만들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카운트 1-1에서 바깥쪽 스트라이크 존 끝에 걸치는 슬라이더를 밀어 쳐 안타를 생산했다. 현지 중계진이 "이치로"를 외치며 이정후의 타격 기술에 감탄사를 내뱉었다.

이정후는 5회말과 7회말에도 안타를 뽑아냈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우전 안타,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빗맞은 공이 내야수와 외야수들 사이에 떨어지며 행운의 안타를 마크했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빅리그 첫 한 경기 5안타 기록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이정후(오른쪽) 1회말 3루타를 터뜨리고 3루에 안착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5타수 4안타 2득점. 이날 이정후가 만든 성적이다. 올 시즌 99타수 31안타로 타율 0.313을 찍었다. 2홈런 10타점 13득점 6볼넷 출루율 0.358 장타율 0.475 OPS 0.833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에서 12타수 9안타 1홈런 1타점 4득점을 올리며 불방망이를 과시하고 있다.

한편, 경기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역전승을 올렸다. 2회초 3실점하며 뒤졌다. 3회말 1득점, 6회말 2득점하며 3-3 동점을 이뤘다. 7회말 3득점하며 6-3 역전승을 신고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13승 15패 승률 0.464를 적어내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3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15승 12패 승률 0.556)를 2.5경기 차로 추격했다. 5위 콜로라도 로키스(13승 16패 승률 0.448)에 0.5경기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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