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유영찬이 수술대에 오른다. 시즌 아웃이라고 볼 수 있다.
LG는 27일 "유영찬은 국내 병원 3곳에서 진료결과 우측 팔꿈치 주두골 피로골절로 인한 핀 고정술이 필요하다는 진단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단은 "추후 요코하마 미나미공제 병원에서 진료 후 수술병원을 결정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유영찬은 지난 24일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해 첫 타자 강승호를 삼진 처리한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글러브를 바로 벗어던질 정도로 통증이 상당한 듯 했다.
더이상 투구하기는 어려웠다. 김영우가 올라와 경기를 매조졌다.
이후 유영찬은 정밀 검진을 받았다. 하지만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27일 추가 검진을 받은 뒤 공개하기로 했다.
병원 3곳을 돌아다닌 결과 주두골 피로골절 소견이 나왔다.
유영찬은 2024년 11월 프리미어12 대표팀으로 출전한 뒤 팔꿈치 부상을 당한 바 있다. 당시엔 주두골 스트레스성 미세골절 진단이었다. 당시엔 재발 방지를 위해 수술을 했었다. 큰 수술이 아니었기에 6개월 만에 돌아왔다. 재활 후 지난해 6월 복귀한 유영찬은 39경기 2승 2패 2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63으로 뒷문을 잠가 팀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WBC에 다녀왔다. 원태인의 부상 낙마로 인해 대체 선수로 선발됐다. 국제대회에 다녀온 뒤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아 애를 먹긴 했지만 정상 궤도에 금방 올라섰다. 13경기 1패 11세이브 평균자책점 0.75를 마크 중이다. 4월에만 무려 11경기 연속 세이브를 올렸다.
하지만 또다시 팔꿈치 부상을 당해 2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LG로서는 마무리 투수를 잃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집단 마무리를 예고했지만 장기 이탈이 불가피한 상황에선 대체 마무리를 정해야 한다. 장현식, 김영우, 김진성이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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