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도미닉 칼버트 르윈(리즈 유나이티드)이 퇴장을 면하자, 팬들이 의구심을 가졌다.
리즈는 26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FA컵 4강 첼시와의 맞대결에서 0-1로 패배했다.
리즈는 전반 23분 엔소 페르난데스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실점 이후 첼시 골문을 열심히 두드렸지만, 득점을 터뜨리지 못했고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 결과만큼 화제된 것은 칼버트 르윈의 행동이었다. 칼버트 르윈은 첼시 수비수 마르크 쿠쿠렐라와 공중볼 경합을 했다. 칼버트 르윈의 손이 쿠쿠렐라의 긴 머리와 접촉했다. 그는 아무런 접촉이 없었다고 양팔을 뻗었는데, 쿠쿠렐라가 머리를 잡고 쓰러졌다. 비디오보조심판(VAR) 판독까지 진행됐지만, 큰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보였고 재러드 질레트 주심은 카드를 꺼내지 않았다.
이 장면을 보고 의견이 갈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일각에서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행동과 반칙의 심각성이 다르다고 주장할 수 있으며, 실제 영국 'TNT 스포츠'의 중계팀도 그렇게 받아들였으나 많은 시청자의 생각은 달랐다"고 했다.
팬들은 일관성에 관해 의구심을 품었다. 지난 14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PL) 32라운드 리즈와 맨유의 경기에서 있었던 사건 때문.

당시 맨유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칼버트 르윈의 머리를 잡아당겨 퇴장당했다. 경기 후 마이클 캐릭 맨유 임시 감독은 분노했다. 그는 "논의해 봐야겠지만, 분명 잘못된 판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마르티네스의 얼굴에 팔을 휘둘렀고, 그 때문에 중심을 잃은 마르티네스가 상대의 뒷머리를 살짝 건드려 머리끈이 빠진 것뿐인데, 그것이 마치… 무엇처럼 보였는지조차 모르겠다"고 말했다.
'데일리 메일'은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팬들의 반응을 공유했다. 팬들은 "마르티네스는 칼버트 르윈의 머리끈을 당겨서 퇴장당했는데, 칼버트 르윈은 쿠쿠렐라의 머리카락을 당기고도 그냥 넘어갔다. 제발 상식적으로 설명 좀 해달라", "마르티네스는 레드카드인데 칼버트 르윈은 옐로카드조차 없다. PGMOL(프로경기 심판기구), 설명 좀 해줄 수 있나?", "칼버트 르윈은 남이 자기 머리카락을 당긴 척해서 퇴장당하게 만들더니, 이제는 본인이 직접 당기고도 무사히 넘어가네", "칼버트 르윈은 '머리 잡아당기기'로 퇴장당하지 않았다. 이중잣대가 다시 한번 발동했다"는 등의 반응이 있었다.
하지만 또 다른 팬은 "두 사례는 비교 대상이 아니다. VAR 확인 결과 칼버트 르윈은 그를 건드리지도 않았음이 빠르게 확인됐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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