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써야죠” 롯데 고나김이 돌아온다…롯린이들 어린이날 선물일까, 도박 사태 딛고 윤고나황손 합체가 보인다[MD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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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승엽과 고승민이 2026년 대만 타이난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하고 있다. 지난 1월의 모습이다./롯데 자이언츠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바로 써야죠.”

롯데 자이언츠 해외원정도박 ‘고나김김’ 중 ‘고나김(고승민, 나승엽, 김세민)’의 복귀가 임박했다. 대만 타이난의 불법도박 시설에 한 차례 방문한 세 사람은 3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고, 세 차례 방문한 김동혁은 5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롯데 자이언츠 고승민이 대만 타이난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하고 있다. 지난 1월의 모습이다./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구단 자체징계를 따로 하지는 않았다. 24일 광주에서 만난 롯데 관계자에 따르면 롯데가 현 시점에서 우천취소 경기가 발생하지 않으면 고승민, 나승엽, 김세민은 5월5일 수원 KT 위즈전부터 1군에서 뛸 수 있다.

김태형 감독은 이날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바로 써야죠”라고 했다. 김세민에 대해선 단정하지 않았지만, 고승민과 나승엽은 그날 바로 1군에 등록해 기용할 뜻을 드러냈다. 현재 이들은 밀량 3군(잔류군)과 2군을 오가며 훈련하고 있다. 3군 연습경기(KBO 공식경기 아니라서 괜찮다)에도 출전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롯데는 올 시즌 타격부진에 시달린다. 23일까지 팀 타율 0.250으로 8위, 팀 장타율 0.373으로 8위, 팀 출루율 0.311로 9위였다. 연패를 끊은 23일 부산 두산 베어스전부터 살아날 기미를 보였지만, 여전히 빅터 레이예스, 한동희, 노진혁 등 몇몇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다.

김태형 감독은 “선수들이 좀 위축됐다. 프로선수가 경험 갖고 야구하나. 딱 나가면 자기가 최고라고 생각하고 가장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야 하는 게 프로선수다. 그냥 남이 같이 치면 좀 부담 없이 치고 그런 게 아니라, 어떤 상황이든 본인이 이겨내려고 해야 한다”라고 했다.

아울러 김태형 감독은 애버리지 확실한 주축들의 시너지가 결국 가장 중요하다고 바라봤다, 그래도 ‘윤고나황손’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또한, 올해 롯데는 선발투수들의 경기력이 상당히 안정적이다. 불펜도 괜찮다. 결국 김태형 감독은 타선만 정비되면 해볼만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선발이 안 무너지고 있으니까 기회가 있다”라고 했다.

아울러 다음주에는 타격 부진으로 2군에 간 윤동희가 돌아올 수 있다고 했다. 단, 부상으로 1군에서 빠진 황성빈은 2주 정도 더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결국 고승민과 나승엽은 5월5일, 윤동희는 다음주, 황성빈은 내달 10일 안팎으로는 돌아올 수 있다는 얘기다. 24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손호영도 열흘 뒤에 곧바로 돌아올 수 있다.

롯데 자이언츠 나승엽이 대만 타이난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하고 있다. 지난 1월의 모습이다./롯데 자이언츠

다시 말해 윤고나황손이 5월 초~중순에는 합체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죽이 되는 밥이 되든 윤고나황손에 한동희, 레이예스까지 더해서 승부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롯데가 5월 이후 순위다툼의 다크호스가 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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