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1분기 순이익 8688억원... 증권·자산운용 ‘더블 성장’에 수익성 껑충

포인트경제
이찬우 농협금융지주 회장 /NH농협금융지주
이찬우 농협금융지주 회장 /NH농협금융지주

[포인트경제] NH농협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자본시장 계열사의 폭발적인 성장과 안정적인 이자이익을 바탕으로 8000억원 넘는 순이익을 달성하며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

24일 농협금융은 실적 발표를 통해 2026년 1분기 당기순이익 86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수치로, 그룹 전체 영업이익도 25.2% 늘어나는 등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실적 개선의 일등 공신은 자본시장 부문이었다. NH투자증권의 순이익이 전년 대비 128.5% 급증한 4757억원을 기록했고, NH-Amundi자산운용 또한 117.5% 증가하며 그룹 실적을 이끌었다. 주력 계열사인 농협은행은 5577억원의 순이익을 거뒀으며, 농협생명과 손해는 합산 671억원을 기록하는 등 전 계열사가 양호한 성적표를 받았다.

부문별로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3% 늘어난 9036억원을 기록했다. 주식거래 브로커리지 수익과 자산운용 수수료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수수료이익만 7637억원에 달해 전년보다 60.5%나 성장했다. 유가증권 및 외환 수익도 32.7% 증가하며 힘을 보탰다.

이자이익 역시 2조 1143억원(전년비 7.3% 증)을 기록하며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가계대출 규제와 자금 이탈 우려 속에서도 기업여신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와 핵심예금 확대를 통해 순이자마진(NIM)을 지난해 말 1.67%에서 올해 3월 1.75%까지 끌어올린 결과다.

자산건전성 지표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해 고정이하여신비율 0.65%, 대손충당금적립률 156.54%를 기록하며 불확실성에 대비한 손실 흡수능력을 입증했다. 수익성 지표인 ROA와 ROE는 각각 0.78%와 11.85%로 전년 말 대비 개선됐다.

한편, 농협금융은 수익 창출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적극 나섰다. 1분기 중 농업지원사업비로 1732억원을 지출하고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599억원의 사회공헌금액을 투입했다. 특히 생산적·포용적 금융에 총 7.5조원을 공급했으며, 지난 14일 창원에 개설한 동남권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향후 5년간 10조원 규모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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