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리암 로세니어 첼시 감독은 선수단의 태도를 비판했다. 하지만 트레버 찰로바는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첼시는 22일(한국시각) 영국 팔머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 브라이턴 & 호브 앨비언과의 맞대결에서 0-3으로 졌다.
첼시는 리그 5연패 늪에 빠졌다. 5경기 모두 득점하지 않았다. 1912년 이후 최초의 기록이다.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과 멀어지고 있다.
로세니어 감독은 선수들을 강하게 질책했다. 경기 후 그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경기의 모든 측면에서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태도 또한 용납할 수 없었다. 나는 그동안 계속 선수들을 방어해 왔지만… 오늘 밤의 경기력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실점 방식, 우리가 패한 수많은 경합, 팀의 강도 부족까지. 바로 여기에서, 지금 당장 무언가가 획기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첼시는 투지, 정신력, 결연함을 상징한다. 오늘 저녁 모든 부문에서 그것들이 결여됐다. 하지만 오늘 내보낸 팀은 경기에 임한 태도보다 훨씬 뛰어난 팀이었다"며 "이제부터 시즌 종료까지 모든 경기가 거대한 경기이며, 우리가 플레이하는 방식도 그래야만 한다"고 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 풀타임을 소화한 찰로바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우리는 전력을 다했다. 단지 상대가 더 나았을 뿐이다. 모르겠다. 우리는 분명히 게임 플랜이 있었고, 그것을 실행하려 노력했다"며 "최선을 다했다. 일주일 내내 준비했지만, 오늘 패했다. 우리는 다시 나아가야 하며 이 순간에 머물러 있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라커룸에 가면 모두가 지쳐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노력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우리는 전력을 다했다. 그저 오늘 졌을 뿐이다. 오늘 우리는 뛰었다. 통계가 이렇다 저렇다 말할 수 있겠지만, 나는 그 방 안에서 선수들이 지쳐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정신을 차려야 하고, 우리에게는 잉글랜드 FA컵 준결승이 남아 있다. 웸블리에서 열리는 거대한 경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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